칭찬의 사람이 되라
이정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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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11:40
타인의 나쁜 점을 말한다는 것은 언제나 자신에게 손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상대의 좋은 점을 말하라. 그리하면 자신도 남도 이롭게 되리라. A 링컨.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링컨은 어린 시절 아주 장난이 심했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골탕 먹였고, 누군가를 비방하는 글을 써서 사람들의 눈에 띄는 길 거리에 떨어뜨려 놓고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습니다.
이러한 링컨의 좋지 않은 습관은 그의 변호사 시절에도 계속됩니다. 평소 잘난 척 잘하는 아일랜드 출신의 젊은 정치인 제임스 쉴즈를 못 마땅히 여겼습니다. 링컨은 어느 날 익명으로 글을 써서 스프링필드 저널에 쉴즈를 비난하는 글을 써서 올렸습니다. 지역의 마을 사람들은 고소해했고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이 글을 쓴 장본인이 링컨이라는 사실을 안 쉴즈는 극도로 흥분을 합니다. 그리고 목숨을 건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링컨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결투를 피해보려고 했지만 그 흥분을 가라 앉히기에는 역 부족이었습니다. 목숨을 건 결투에서 링컨이 이긴다고 해도 그에게는 엄청난 오점을 남기기에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이 싸움은 이겨도 지고 지면 목숨을 잃는 것입니다. 그의 친구 중에 검을 잘 쓰는 친구로부터 검 쓰는 방법을 배웁니다. 결전의 날은 다가오고 초조해합니다. 이것은 사람을 비난하는 글 때문이었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 미시시피 강변에서 둘은 만났습니다. 결투가 시작 되기 전 마지막으로 링컨이 그의 친구들을 통해서 중재를 부탁합니다. 이 중재를 쉴즈가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피를 부르는 결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링컨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인간을 비방하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결투를 신청할 만큼 한 인격에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터득한 것입니다. 그는 이 사건을 거울 삼았습니다. 다시는 사람을 비방하거나 모욕 주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칭찬의 사람으로 남을 높여주는 위대한 대통령으로 그의 일생을 헌신합니다.
그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도 비판한 사람을 비판하지 않는 링컨이 되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네는 참으로 악처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부인을 향해서 소크라테스의 친구들이 어떻게 저런 아내와 살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물음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대답이 당대의 철학의 세계를 주도했던 명 대답으로 나타납니다.
"좋은 아내를 만나면 행복해지고, 악한 여자를 만나면 철학자가 된다"는 그의 대답이었습니다.
남을 비판하는 것 보다는 그 아픔을 통해서 인생의 심오한 진리들을 새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남을 비판하지 않는 인생을 산다면 우리는 링컨이 이루었던 그 위대한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르며, 후새들에게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으로 남을 것입니다.
제자들이여 칭찬의 일인자들이 됩시다.
- 아름다운제자들의교회 담임 목사 박영수 -
* 아름다운제자들의교회 홈페이지 (목양칼럼) 에서 옮겨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