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푸른 빛 바다 물결처럼...

이정근 3 6,090 2011.09.22 21:45
" 2011년 푸른 빛 바다 물결처럼... "





푸른 빛 바다 물결처럼...

뙤약빛 땀방울 머금은 이마에 주름살도
시간속 공간으로 잠겨버린 여름날의 추억도
긴 여정의 약속을 안고 떠나 감니다

모두의 빈 허공을 채워 줄 보랏빛 무지개는
네 가슴속에 살며시 찾아 오네요
푸른 빛 바다 물결처럼 또 다시 찾아온
보랏빛 무지개를 안으며 이 순간의 정적을
만끽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속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긴 여정의 숲속으로 빨려 감니다

푸른 빛 바다 물결처럼...

2011년9월17일 7-Lakes 에서~

Comments

Maria 2011.09.23 06:46
집안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데 정말 평안해졌습니다.
몸이 고달파져도 나눔의 방에서 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이정근집사님!
자연을 누릴 수 있다는 충만함으로 감사합니다.
축복 합니다!!
이정근 2011.09.23 21:46
오랜만에 떠난 산길은 언제 보아도 너무 아름답고 평온하다
세상의 온갖 잡동사니를 던져 버리고 푸른 숲 물결속에
몸을 맡기니 머리가 상쾌하고 바람처럼 상큼하다
이제 조금씩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 잎새들의 향기가
그윽하게 휘날리는 계절 이 짧은 가을의 문턱에 앉아
새들의 지저기는 소리 물망울이 아롱진 나뭇잎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섭리를 만끽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 짧은 가을 초잎에...
jinnakim 2011.09.30 10:22
언제 우리의  '가을의 시인' 이 등장하시나 했었는데.... 역시 아름다운 초 가을의 음내를
전해주시는  이 집사님께  언제나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있으시길...  좋은 글과 정말 아름다운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