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YUNYO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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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03:12
십자가
청솔 윤영미(시인)
할 말을 잊었다만
오늘 네가 거기에 서 있는 것
그대 서 있음으로
피운 빛
그냥 빛이 아니다
나의 폐부 가장 깊숙이
흘러들어
한 점 가식 없이
심기우는 빛이다
생의 빛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살아갈 나의
세월이다
아니 떨림으로 목이 메는
기다림이다
너 거기 서 있는가.
<작가 노트>
무엇이더냐.
나를 이처럼 버티게 하는 것이...
뼈 속 깊이
허기진 바람 소리와
서 있어야 할 만큼의 무게로 서서
서 있으라는 것이냐.
*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 요한복음 16 : 33 -
그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세워주시며
궁극적으로 구원의 반열로 들어가게 하심...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요!!
3월에 뉴욕에 온다는 소식에 기대가 됩니다.
보고 싶은 그리운 후배 선생님들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이곳 뉴욕은 하늘나라의 눈 잔치로 세상이 한층 밝아진 것 같아요.
가와바다 야쓰나리의 "설국"을 연상할 정도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모처럼 많이 해보네요.
예쁜 향진이와 함께 온다는 소식에 더 반갑고 기쁘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기를 기도 합니다.
하이얀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며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려 봅니다.
샬롬!
서울에서 귀한 손님 미혜 성도님이 오신다네!!...
강남 갔던 제비야!
너도 같이 오려므나!...
많이 기다려집니다. 정 사모님 통해서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목소리를 들으니 반갑고 따뜻한 여름에 만나자니 기대 되네요.
그리고 시인은 윤영미 집사님이고
김지나 집사님은 찬양사역을 담당하고 있습 니다.
메일로 소식 나누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