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꼬실까?

김동욱 5 3,833 2008.01.19 05:45
누구를 꼬실까(?) 목하 고민(?) 중이다.

김요셉 목사님을 꼬실까?
이정근 집사님을 꼬실까?
김성민 목사님을 꼬시고도 싶은데, 아이들을 보셔야 하니까...(혹시, 이 글 읽으시면서 '애들 안봐도 되는데요.' 하실런지도 모르겠다. 근데... 나 이래도 되나 모르겠다! 목사님들을 놀리기도 하고... 한 마디로 못된 성도다...)

뱃살도 뺄 겸 해서 토요일이면 등산을 다닐까 생각 중인데, 혼자 가기는 심심하고, 누군가 동행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저요! 저요!' 하고 손 드실 분들 안 계시나?

몇 년 전에 우연한 기회에 한 번 가 보았던 Pine Meadow Lake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1~3시간 정도의 산행 끝에 볼 수 있는 산 정상의 호수, 그 호수의 이름이 Pine Meadow
Lake이다.

수 년 전, 어느 겨울날 지인들과 함께 그 곳엘 갔었다. 눈이 덮혀 있는 호수 주위에 앉아 끓여 먹던 떡국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이정근 집사님은 일만 없으면 반색을 하며 따라 붙을 것이고, 김요셉 목사님은 못 이기는 척 동행해 주시겠지! 이렇게 까지 써놓았는데 설마...

Comments

송선희 2008.01.20 01:56
  저도 산행을 무척 좋아하는데 미국에 와서는 한번도 산엘 간적이 없어요
그런데 일을 해야하니까 갈수도 없고 아쉽네요
아마 김요셉 목사님께서 기꺼이 가실것 같군요
김동욱 2008.01.20 11:42
  오늘... 모두 배신(?) 때렸습니다.^^
박선희 2008.01.27 11:23
  내 그럴줄 알았지롱 ~~~~^^
박선희 2008.02.03 12:43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뭐 이런거.....아니겠어요? 그분들이 이미 다 아시고 접수 하신거죠, 뭐 !!^^
김동욱 2008.02.03 14:00
  백로에게 까마귀들이 오지 못한 경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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