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봄날

송선희 2 4,261 2007.04.27 00:36
이틀동안 너무 바빠 편지 쓰지못해 당신 좀 허전했지요

어제 오늘은 학교다녀오는길에 나무 터널이 조금 만들어지고 있어서 기분이 많이 상쾌했어요

나무의 작은 잎들이 하늘거리며 햇빛에 반사되어 아침의 기분을  상큼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초봄의 나뭇잎색깔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걸 보고 즐기며 당신에게 표현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당신에게도 감사했지요

편지를 많이 쓰지 않을때는  그저 그대로 느끼며 지나갔는데 이제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내 기분이 느끼는것들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당신에게 편지쓸소재를 찿아내려고 그러지요

편지를 늘 쓰고 있으니까 당신을 더 생각하게 되고  더 좋은 감정을 찿아내려고 하고 있어요

당신과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지요

서로에게 있는 어려움과 고통속에서 그것을 승화하여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있으니까요

이 시간들이 어쩌면 같이 있는시간보다 더 갚진 시간이 될수도 있어요

서로에 대한 기다림과 기대 그것이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고 있는거지요

여보 편지 읽으면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긴 호흡으로 이 모든것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훨씬 더 기분도 좋아지고더 큰 사랑이 당신의 가슴속에 채워질거예요

이 모든것이 우리의 삶이 한부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를 빕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면서 고통스러워해야할 시간속에서 우리는 이것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승화시켜서 고통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하면서 그들에게도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면서 사는것이 고통속에서도 아름다울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면 그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며 희망을 줄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보 힘내세요

오늘도 아침에 눈뜨면서 편지 읽고 새로운 힘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당신의 간구를 주님께 드리세요

 이제 당신 올날이 2주 남아 있어요

이제는 날짜를 세는것이아니라 시간을 세어야 될것 같아요

오는날까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사랑을 가득담아 이 편지 보냅니다  편지 읽으면서 내가 보내는 사랑의 감정도 같이 느껴보세요  여보 정말 사랑해요

Comments

김동욱 2007.04.27 02:47
  송 집사님께서 신 집사님께 매일 편지를 쓰시듯이, 저는 제 홈페이지에 매일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송 집사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제 홈페이지를 찾으시는 분들과 뭔가 나눌 것을 찾기 위하여, 사물과 현상을 좀 더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 분의 귀한 사랑에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으로 채워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아멘.
Jinna kim 2007.04.27 14:14
  송집사님의
그 아름답고 귀한 사랑 때문에
이 뉴욕의
봄  날은
정말
온 천지가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핑크-빛으로
가득하네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