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기정숙 집사님!!

박선희 4 5,765 2008.11.05 11:13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기정숙 집사님!!
집사님과 잠시전에 전화통화를 했었는데도 왜 또 이렇게 보고싶은지요.
보고도 싶고 마음도 아프고......
그래서 오늘은 도저히 그냥 있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우리 예수생명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남김니다.
집사님을 만났을때가 작년 2월인가 3월인가 생각은 잘 안나지만 전 집사님께 너무나도 많은것을 받았읍니다.
집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도 느꼈고, 하나님의 마음도 느꼈고......
그런데.......집사님과 조만간에 작별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내 친구를 통해서 만나게 하셨고.......
하나님 그분안에서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웃음을 나누었고 서로의 상처도 나누었읍니다.
하나님이 아니셨다면 전혀 알지도 못했던 집사님을 제가 감히 어떻게 만날수 있었을까요?
그저 집사님을 만날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의 인도 하심이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의 헤어짐도 우연이 아니라고 믿고 싶읍니다.
이것또한 하나님의 계힉안에 있는 것이겠지요.
분명히 더 좋은 날에 다시 웃으며 만날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한인 동포들을 위해서 흘리신 집사님의 땀방울도, 많은 눈물도, 그리고 해맑게 웃어 주셨던 그웃음도 잊지 않겠읍니다.
아직 우리가 만날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집사님의 그 고마왔던 마음을 잊을것만 같아서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어디를 가시던 무엇을 하시던 하나님이 집사님과 자녀들과 함께 하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읍니다.
왜냐하면 집사님과 자녀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저의 가정에서 일어난 일을 마치 본인에게 일어났던 일처럼 마음 아파하면서 최선을 다해 주신것을 또한 잊지 않겠읍니다.
집사님!! 집사님께 한번도 해준적이 없었던 말을 할께요.
내 가슴으로 집사님을 사랑합니다.
수고도 많이 하셨구요.
집사님이 그동안 해놓으셨던 일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거예요.
오늘밤에도 편히 주무십시요.
주안에서 샬롬!!^^


Comments

jinna kim 2008.11.07 06:01
  기 정숙 집사님의 헌신적인 손길과 발길의 도움을 통해서
주님께서 영광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박선희 집사님 통해서 얘기 많이 들었읍니다.
기회 있으시면 저희 교회에 오셔서 좋은 말씀과 안내 정보도
함께 나누어 주실수 있으신지요?
건강하시길...
박선희 2008.11.07 11:15
  좋은 일을 하다고 모여서 단체를 만들고........
어느정도 기반이 만들어지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그마한 틈새로 이기심과 질투심과 교만이 살살 비집고 들어와서는 열심히 일하려는 마음을 무너지게 만듭니다.
기정숙 집사님이 하신 말씀이 제마음을 아프게 했읍니다.
미국사회와 한국사회에 두손, 두발......다 들었다고요.
소위 사회복지 사업을 하면서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질투 라니요.
참......마음이 아픈 얘기죠?

jinna kim 2008.11.12 04:52
  그래도 가슴으로 마음으로 감싸면서
서로 위로하면서 가야겠지요?
그게 우리 성도들이 해야할일이겠지요...
박선희 2008.11.13 14:03
  녜, 맞읍니다.
집사님!!
추운 날씨에 몸조심 하세요.
감기 조심 하세요~~~~~~~~~~~ 판피린 에스......기억나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