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헤럴드 연합금요예배기사

문석진 1 5,764 2008.11.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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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교회 연합금요예배

사도행전의 부흥을 바라며
 
▲ 김요셉목사, 허윤준목사, 현영갑목사(좌에서)

뉴욕에 연합운동이 일고있다.
예수생명교회(담임 김요셉목사), 샘물장로교회(담임 현영갑목사), 뉴욕새생명장로교회(담임 허윤준목사)는 종교개혁일인 지난 10월31일부터 매주 금요찬양예배를 연합으로 드리고 있다.

지난 11월 14일(금) 연합금요찬양예배는 허윤준 목사가 예배를 인도했고 현영갑 목사는 예배후의 친교와 교제를 인도했다. 설교는 김요셉 목사가 맡아 “하나님의 교회(고전 1:1-3)”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요셉 목사는 니케아신조에 근거하여 사도적인 전통을 가진 교회, 보편적인 교회, 거룩성을 회복하는 교회를 제시하면서 ‘교회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여러 사도가 있었지만 가르침은 하나였다.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도행전의 진정한 부흥이 일어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자”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매일 새벽마다 3교회 교인 120명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히고 실제로 다른 두 교회 교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다. 김 목사는 교회가 연합하니까 내 교인이 120명으로 늘어났다며 유마를 던졌다.

예배를 마친 교인들에게 소감을 물었다. 뉴욕새생명교회의 정철호 집사는 “같이 예배를 드리니까 은혜가 더 되는 것 같다” 샘물장로교회의 정금순 집사는 “너무 좋다 금요일마다 계속 나올 것이다” 예수생명교회의 이정근 집사는 “목사님들의 마음이 열려있어서 한 교회 같은 느낌이다”고 각각 대답했다.

허윤준 목사는 화요일(18일) 저녁 목회자들이 뉴욕근교 기도원에서 모여 성탄감사예배, 신년예배 등 함께 드릴 수 있는 예배와 성례, 성경공부, EM, 유스그룹집회 등에 관해 의논하며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는 질문에 허 목사는 “미리 세운 특별한 계획이 없다. 단지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이 인도하는 대로 할 뿐이다”라고 덧붙엿다.

작은 교회가 모여 힘을 합치자는 개념인가는 지적에 현영갑 목사는 “자기교회 위주의 목회를 하다보면 교회의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허비하게 되고 탈진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진단하고 “우리는 목회가 힘들어 모인 것이 아니고 진정한 부흥을 위해 모였다”며 “교인들끼리 자주 만나게 되면 초대교회의 유무상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교계의 중진이며 수십년 목회한 목회자가 “저 일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다.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당신들이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며 허윤준 목사는 귀띰하고 이같은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 목회자의 출신학교와 교단은 다르다. 김요셉 목사는 총신대신대원을 졸업하고 무소속교단이며 허윤준 목사는 동부개혁신학교를 졸업하고 KCPA(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교회, 현영갑목사는 미주한인장로회신학대학(뉴욕)을 졸업하고 KPCA( (미주한인장로회)소속 교단이다. 이들은 작년 박용규 교수초청 연합부흥회에서 만나 매주 1회 기도회로 모여 교제해 오고 있다.

교회 연합은 목회자간의 경쟁심, 작은 교회 교인들의 소외감 등이 나타나 연합하기 전보다 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해 계속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목회자간의 예수 안에서의 진정한 사랑과 이해 안에서 나의 약함을 고백하며 교제할 때 진정한 연합이 가능하며 초대교회의 사도행전적 부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헤럴드 문필기자>
http://www.christianherald.tv/WZ_NP/section/view.asp?tbcode=SEC01&cseq=14&seq=7069
 

Comments

jinna kim 2008.11.22 02:21
  주님이 정말 기뻐하시며 우리의 연합예배를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진정한 초대교회의 회복을 열망하시며 기도하시는
세 분의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그 아름다운 예배를 갈망하는 성도님들이 날마다
더해서 궁극적으로는 온 땅의 교회가 주님안에서 진실로
하나가 되는 귀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