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너무 화나게한 TD Bank.......

박선희 9 3,524 2008.12.17 11:35
제가 거래하는 은행이 티디뱅크 인데요, 이은행의 이전 이름은 다들 알고 계시듯이 커멀스뱅크 였답니다.
제가 여기다가 쓰려는것은 다른것이 아니라 은행마다 약간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TD Bank는그 정도가 너무 지나친것 같읍니다.
주 칠일 오픈하고 주중에도 늦게까지 문을열기 때문에 편하다 싶어서 2년째 이은행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대부분 아침에 일찍 은행문을 열자마자 현금을 직원한테 직접 입금하고 발란스까지 받아서 오고는 하는데.........
저는 이은행이 손님돈을 가지고 너무 장난을 많이쳐서 입금하고 나서는 이삼일 후엔 꼭 가서 발란스를 체크업 해 본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이삼일 정도 지나서 은행에 가서 발란스를 다시 체크업 해보면 틀림없이 은행 측에선 제가 입금한 날보다 하루나 이틀 지난후에 입금을 잡고는 그사이에 빠져나갈 체크를 먼저 바운스 내고는 " 자기네 식 " 대로 정서해서 컴퓨터에 기록을 해놓기 때문에 증거자료가 없으면 그냥 당하기 일쑤입니다.
특히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입금하면 거의 그렇게 장난할 확률이 많읍니다.
현금을 주중에는 오후5시까지, 토요일엔 아침 11시까지 입금하면 그날로 잡아준다고 했으면서도......때로는(그런데 너무 자주)제가 보낸 체크도 나가야할 날짜전에도 아무때나 입금을 시켜서 바운스를 내고 또 바운스머니도 챙기고.......
물론, 직원이 분명히 사용할 금액이 얼마 있음을 확인까지 해줘도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가지고 있는 뱅크 미니 스테이트먼트 종이와 은행 컴퓨터에 있는 내 은행 기록이 맞지 않는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이 일이 비단 저 혼자만 당하는것은 아닐겁니다.
신경을 안써서 그렇지......뱅크의 ATM 기계의 미니 스테이트먼트 종이를 꼭 챙기십시요.
어쨋거나.....그래서 그동안 제가 은행엘 갈때마다 ATM기계를 통해 받아서 가지고 있는 " 뱅크 미니 스테이트먼트 " 를 가지고 처음 Open 한 은행에가서 따지니까 자기네 실수라면서 미안하다며 크레딧을 줘서 몇번 받았었읍니다.
증거가 없었다면 한푼도 받을수 없는 돈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화가 나는것은 잊을만 하면 이런일이 자꾸만 생긴다는 겁니다.
그래서 은행에 전화하면 한국인 직원이 없다고 할때도 있고, 한국인 직원이 무슨 무슨 요일에 나오니까 그때 전활 하라고해서고 그런날을 맟춰서 전화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하는것도 너무 힘들고......그래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요즈음 일주일 사이에 이런일이 두건이나 생기고 보니 너무 화도나고 여러분들도 알고 계셔야 하겠다.........싶은 생각이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의 귀중한 돈들이 보이지않는 은행의 횡포 로 슬그머니 없어지진 않으신지요?

Comments

박선희 2008.12.18 14:15
  은행에 가서 크레딧을 받으려고 장문의 글을 써서 복사까지 해놨읍니다.
은행의 횡포에 맞서려구요......기도해 주세요.
박선희 2008.12.18 14:22
  오늘 퇴근해서 오니까 지난달 21일에 봤던 네일 실기시험의 합격증서가 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기분이 한껏 좋았었는데......
저녁을 먹고나서 매일 그러듯이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며 돌아다니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은행 잔고를 확인해 보니까 역시나.......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정말 이번에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을것 같읍니다.
돈이 많으면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jinna kim 2008.12.19 07:29
  일단 축하받으시고 마음을 평온하게 갖으시길...
기도하겠읍니다.
이정근 2008.12.19 12:28
  먼저 축하 드립니다.
정말 은행이 어려워서 그럴까요?
집사님 은행을 바꿔 버리세요
힘내시구요
박선희 2008.12.20 09:52
  은행이 어려워가 아니고 돈 장사를 하니까 그렇지요.
손님돈 가지고......마치 자기네것 인양......
그래서 은행을 바꾸려구요.
진짜 TD Bank는 아니다 싶네요.
휴우~~~~
참, 저를 축하해 주셔서 정말 고마와요.
박선희 2008.12.22 12:51
  오늘 지나 집사님 덕분에 4개중의 반은 크레딧을 받았답니다.
거의 한시간 정도를 이야기를 해가면서 말입니다.
평직원과 얘기가 안돼어서 슈퍼바이저 와 얘기를 했답니다..
그것을 지켜보면서 " 얘기를 잘못하면 준비한 서류도 소용이 없구나!! "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나머지 반은 내일 매니저와 얘기를 해서 처리해 준다고 했으니 잘될겁니다.
슈퍼바이저 하는말이 그이상은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 받을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박선희 2008.12.24 11:33
  오늘 자기네 잘못으로 바운스를 낸 돈중에 일부($70)을 내 은행 구좌로 입금 시켰읍니다.
나머지 반($70)도 곧 입금 될겁니다.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지 맙시다.
지나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박선희 2008.12.30 13:09
  오늘 전에 받지 못했던 나머지 반의 크레딧도 마저 다  받았어요.
그러니까 억울하게 나간 내것은 꼭 다시 찾으세요.
영어가 안되면 통역할수 있는 사람을 대동하고서 라도......
박선희 2009.03.06 12:42
  드디어 1월12일에 TD뱅크를 Close했답니다.
이제 저의 맘 고생도 끝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