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의 방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ㅡ하늘비(25)
박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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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10:55
지난주 2월19일에 저는 세금보고를 했습니다.
작년에 다니면서 받았던 체크를 토대로.......
사실 네일가게에 다니면서 세금보고를 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시죠?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의 주인들은 자기네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세금보고 하는것을 극히 꺼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탁을 해도 거절 하기가 일쑤입니다.
경기가 안좋고 돈을 버는것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것이 그 이유입니다.
굳이 그런면에서 본다면 어느 직종을 막론하고 경기가 다 좋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너, 나 할것없이 다들 죽겠네, 죽겠네......하니까요.
그렇다면, 예전에는 꼬박 꼬박 세금보고를 본인도 하고 일하는 사람도 하게 해 주었을까요?
일하는 사람들이 적게는 3~5명에서 많게는 7~8명이 되는 가게들도(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가게도 더러 있지만) 거의 다들.....구멍가게 인듯 합니다.
이것 또한 순전히 저의 생각 입니다만(그러니 오해 하지 마십시요).
우리가 이 나라에 와서 살면서 크게 또는 작게 해택을 안 받고 사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듯 싶습니다.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이렇듯이 살면서 우리가 받는 해택을 단 한번 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세금보고를 하는것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이 나라에 와서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오랜 세월의 과정을 잘 생각해 보십시요.
얼마나 고마운 나라 입니까?
인권주의 나라 답게 돈 보다 사람이 우선시 되는 나라 아닙니까? 미국은......
여러분이 지금껏 한국에서 살았다면 이 만큼의 해택을 누렸을까요?
저만 이런 좋고, 많은 해택을 누리며 사는 것일까요?
물론 지금은 우리나라도 의료보험도 무척 잘 되어 있어서 예전 보다는 살기가 아주 좋아진것은 사실 입니다만, 15~6년전만 해도 돈 없는 사람들은 살기가 참 힘들었읍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적게 벌던 많이 벌던 우리는 우리의 의무인 세금보고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인들이 하기 싫으면 일하는 사람들이 라도.......저 잘났다고 드린 말씀이 아님을 알아 주시고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우리의 제2의 고향이며, 제2의 나라인 미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 줍시다.
특히 우리 크리스챤 들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입으로만 하지말고 진실된 삶으로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본이 됩시다.
오늘도 좋은밤......행복한밤이 되시길.......샬롬!!
또한 마땅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쉽지 않은것같습니다.
하지만 노력하고 그렇게 될수 있도록 힘써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