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편지(기독교 방송에서 보내는 편지)

송선희 1 3,621 2009.08.16 06:32
마음이


왜 우리는 기도에 마음이 끌리는 걸까?
여기에는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하나님의 임재에 둘러싸여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직관적으로건 경험적으로건
하나님과 가장 친밀한 연합은
오로지 기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련이나 시험을 당해본 사람들,
가슴 아픈 일이나 슬픈 일, 혹은 실패나 낙담,
외로움이나 차별을 겪어본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마침내 무릎을 꿇고 주님께 마음을 쏟아
그들의 영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빌 하이벨스의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중에서-

우리의 마음이 기도의 자리로 걸어갑니다.
지난날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지 못해,
그 사랑이 여전히 가슴을 뛰게 하기에
우리는 다른 길을 쳐다볼 수 없습니다.
주님 곁을 떠난다는 것을 생각할 수조차 없습니다.
몸이 떠나도 마음이 그렇지 못합니다.
신음소리조차 낼 수 없어 눈물만 흐를 때에도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위로하셨던 주님.
원망하며 소리치고 냉정하게 돌아설 때도
주님은 우리 마음 깊은 곳,
살고자 하는 영혼의 외침을 듣고
함께 기도하자 하셨습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라고 세상이 말합니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가라고
어리석은 자라 질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결국 주님께로 향합니다.
울어도 넘어져도 주님 곁이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Comments

maria 2009.08.17 12:11
  기도하는 마음은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기도는 미움속에서 결코 용서할 수 없을것 같아도 용서하게 해줍니다.
버릇이 없어도 이해하게 해줍니다.
그속의 강팍함이 보여도 용서하고 또 이해하며 안아주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하루에도 수백번씩 저를 용서하고 사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용서하면서 넉넉함을 배우고 상대를 기도로 축복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그 기도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며
충성된 중보자의 자세로 살기를 소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