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여섯번째

박성천 2 5,605 2010.02.15 11:47
드디어 이번주에 입원하고 이번주일에 무균실로 들어갑니다.
약 한달간 혼자 생활하게 됩니다.
어려운 항암치료와 이식수술이 남아있지만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되셔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과 나에게 주실 은혜를 기대합니다.
드디어 전도자를 위한 핵심5단계 훈련을 마쳤습니다.
1.보혈의 능력
2.기도
3.사단
4.성령
5.부활
핵심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전도를 위한 것이지만 그보다 믿음이 약해져있는 성도와 낙심한
자들을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식을 늦추신 이유가 이런 과정을 다 마치게
하시려고 기회를 주신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윤정 자매가 드디어 수요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기도중에 아멘도 크게 외치고,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보여집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시고 준비하신 일들을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 가심을 보고 알게 하셨습니다.

어제 아버지 예배설교가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고난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
제자들이 바다에서 애쓰고 힘들어 할때, 우리 주님은
기도하고 계셨으며, 바라보고 계셨고, 친히 찾아오셔서
우리의 고난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왜 나만 격는 고난이냐고"
하나님께서 찬양중에 너를 도우리라 내가 너의 손을 잡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며, 미래에도 그리 하실것 입니다.

작년 12월 25일에 썼던 제 일기를 어제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것을 다시 한번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잠간 소개 하겠습니다.

12월 25일
성탄의 새벽이 밝아온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천한 인간의
몸으로 내려오신 은혜의 날이다.
그런데 새벽에 심한 구토가 일어났다.
급기야 낮에는 설사와 복통이 일어났다.
아무도 없는 병실에 혼자있다는 것이 오늘은 더 힘들다.
아! 슬프다 기쁜 성탄에...
그래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혼자 쓸쓸히 병실에서 보내는 성탄...
그런데 혼자가 아니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계셨다.

이 일기를 다시 보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
깨닫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올 한해는 어려움이 있어도, 그 어려움 속에 우리
예수님께서 친히 함께 하시고 계심을 믿고 늘 승리 하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과 기도로 저희 가정과 저에게 격려해 주신 예수생명교회 형제
자매님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Comments

maria 2010.02.16 09:16
박집사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전사답게
육체와 영혼의 전쟁터에 담대하게 임하시기를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을 다만  하나님의 소관으로 믿고
나태하거나 결코 게으르지 않도록
열심히 강한 기도의 군사답게 중보기도로 돕겠습니다.
힘을 내시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영적군사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박집사님과 기도로 돕는 모든 천사들위에
함께하시기를 소원하며
예수생명교회의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의 응원을 뜨겁게 전합니다.
화이팅!!!!!!!
코람데오!!!!!!!
jinnakim 2010.02.16 12:30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의 증거를 날마다 순간마다 체험하게 하시는
주님을 소유하고계신 이 엄청난 은혜의 삶을 크게 찬양하시고 간증하시는
우리 사랑하는 박성천 형제를 볼때 우리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그렇게 진한 감동으로 고백하는 그 가슴과 중심을
우리들도 기도하면서 절실하게 공감하며 느끼고있습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을 주께서 친히 들으신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