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일곱번째

박성천 2 3,960 2010.02.22 13:51
할렐루야! 존귀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드디어 무균실에 입성했습니다.
이식을 위해서 강한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폐에 곰팡이 방지제를 30분 동안 흡입했고, 그 후에는
척추에서 척수액을 뽑고 약을 넣었습니다.
많이 아플거라고 얘기를 들어서 긴장이 되었지만, 우리의 질고를
짊어 지신 예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한 기도대로 정말 하나도
안 아프고 짧은 시간(20분)에 끝났습니다.
의사도 놀라더군요. 전에 해본적이 있냐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고 기도했더니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오늘 부터 항암제를 하루 4번 받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갑니다.
"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예레미야 1:5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닮고 싶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저희 가정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좋은 만남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영양사 선생님이 오셔서 같이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 것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곳 병원에 보내신 이유를 생각하며 죽어가는
주의 택하신 백성과 구원 받지 못한 많은 영혼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내려놓음에 대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그 순간 그 문제는 나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이 친히 해결하시는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 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나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우리 주님은 오늘도
힘든 세상 풍파에 시달린 우리에게 말씀 하십니다.
"그 짐을 나에게 주렴... 내가 함께 지고가마. 너를 떠나지 않을 거야."

우리의 모든 문제를 내려 놓을때 주님은 우리의 문제를 바꾸어서 감사의
제목이 되게 하실것 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주님을 생각할 때 기쁘고, 감사의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다음주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미 피할 바위가
되셔서 나를 숨기시고 안전하게 보호하시리라 기대합니다.

주 안에서 형제된 Paul입니다.

Comments

maria 2010.02.23 19:41
할렐루야!
박집사님!
대견하고도 믿음직한 집사님을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육을 이기고 영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를
새삼 공감하고 축복 합니다.
엘리야처럼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응답받는
멋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감사하며
어떠한 고통과 아픔도 잘 이기고 견디는 집사님을 위해
오늘도 새벽을 깨우며 기도 했습니다.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눈물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믿음으로 잘 참아내시어 승리하셔야 된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코람데오!~~
샬롬!!!!!!!
jinnakim 2010.02.25 12:37
주님안에서 사랑하는 박성천 형제님!
눈물의 예례미야같은 심정을 가지고 그 어떤 환경에서도 시를 얻든지
못얻든지 한 영혼 영혼을  향해 여호와의 열심과 열정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그 모습을 우리 주님이 얼마나 기뻐 받으시겠습니까?

우리들도 나 자신도 박성천 형제를 위해 눈물로 눈물로 주님께 기도하고있습니다.
주 안에서의 형제와 자매됨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것인가를 특별히 이 기도를
통해 더욱 실감하고있습니다.

고난 주간에 주님께서 겪으셨던 그 모든일들을 기억하시면서 주님 손 꼬옥잡고
위로받으시면서 모든 어려움을 극기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