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싸...

얼마전,,
아무래도 애들도있고, 불닭도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무 계획없이, 너무 쌩까고 사는것도 아닌것 같아서 얼마되지는 않지만 Term 생명보험을 하나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Term 이라는것은 말그대로 Whole Life 와는 달리, 정해진 나이가있어서 그안에는 무슨일이 있으면 혜택을 받지만, 그 후에는 말그대로 꽝.. 아무것도 없는, 그래서 다소 불입금이 싼,,,, 뭐 그런건데요.

아무튼 그보험을 들면서,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 아니 보기만 해도 좋아죽겠는 우리집 불닭한테 제가,,
"이거 70까지 밖에는 안되고 그다음은 아무것도 아니네" 했더니,,

불닭이 째려 보면서,,,이랬습니다.
"야! 그때까지도 자리못잡고, 돈없으면 죽어도 싸지 뭘그래, 안그래?"

듣고보니 일리가 있었습니다.
노후를 위해서 열심히 모으며 살아야 겠구나,,, 하구요.
근데, 말은 맞는말인데, 영~ 말투가 마음에 안듭니다.  남편한테 말투가,,,,
하루 날잡아서 한번 본때를 ,,, 벼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