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가을

조일구 7 6,071 2011.11.09 13:32

어느날, 아들과 팔씨름을 했는데,,
져버렸네요.  그것도 몇초만에....

어느세 아들이 많이 커버렸습니다.

그런데, 더 슬픈건 ,,,
지켜보던 아내가 깔깔 대면서 말합니다.
거 봐! 내가 뭐랬어, 당신 힘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지.  뭘 하나 제대로 하겠어..

애가 큰건 생각도 않고 무조건 딴지거는 아내,,,
이제는 뭘 자꾸 잊어버리네요. 
심지어는 자주 드나드는 싸이트의 비밀번호도 몰라서
매번 그 욕을 먹으면서 또 관리자 집사님께 물어봐야 하고,,,
글씨도 잘 안보이고,,,
 
50줄을 넘을랑 말랑하는 베이사이드의 어느 불쌍한 남편의 이야기 입니다.

Comments

jinnakim 2011.11.09 15:54
아이고!...쯔쯔쯪.... 어찌하면? 좋을찌~이요!?
꿈속에서라도 저~~어 황소를 이길수 있도록 기도?? ^^^    ...근데... 이런거를 위해서는 그냥 응원만
열씸 열씨~~미~이 하게씸니더어!!
김동욱 2011.11.09 20:38
맞지 않고 욕만 먹는 걸 다행으로 여기시길...^*^
jinnakim 2011.11.14 13:57
쓸쓸한 가을을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의 풍경화속으로 들어가셔서
위로를 받으시고 ..... 곧 청춘의 상징으로 다가오는 봄의 교향악 속에서 희망의 속삭임을
기대하시길,,,^^^   
결코^^ 전혀?  불쌍해 보이지 않는구만... 고연히?~~  엄쌀~을~~~???
조일구 2011.11.15 21:48
ㅎㅎ 알겠습니다.  요즘은 무슨 말을하면 또 덤빈다고 야단 맞습니다.
Maria 2011.11.20 11:59
영원한 청춘은 천국에서만 가능하리라 단단히 믿고 있답니다!!!!
조일구 2011.11.24 19:16
네..선생님.
jinnakim 2011.11.25 16:35
그럼 천국은 궁국적으로 "청춘  만~만세 시대"로 ???...
아이구~  좋아라!  그럼...., 일구 집사님도 , 미숙 집사님도,  사모님도 모두 모두
영원한 "청콘?"  하면서 살수있겠네요??...ㅋㅋㅋ  예수님하고...아이~ 조오아~라라랄 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