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문상객
멀구아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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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4 09:11
얼른 읽으면 별로인데...
자세히 상황을 생각하면서 읽으시면 그래도 O...K...인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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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안수를 받으신 어느 시골의 초자 목사님이 마침, 교인이 상을 당해
문상을 가시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목사님은 초자에다가 말주변까지 없으셨나봐요.
원 세상에, 말주변 없으신 목사님이 다 계시네요 ??? 어쨌든.....
목사님이 오시자 정중하게 인사를 드린 주인에게 뭔가는 위로의 말을 해야 하는데,
도데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식은땀을 막 흘리고 계셨는데,
마침그집 나무위에 까마귀 한마리가 울고 있었습니다. 까..악.... 까..악.... 하구요.
하도 할말이 없어서 무심결에 던진 목사님의 한마디.....
" 저~ 집사님. 저 까마귀는 집에서 키우시는 까마귄가요 ? " 했답니다.
아부지한테 일러줘야지.
왜냐하면 울 아버님이 저한테 재미있다고 알려주신건데...
그리고, 이게 안 웃기면 당신의 유모어수준이 거의 -0- 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가만.... 아버님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더라???
그런데, 나눔의 동산에 박선희집사님이 올리신글을 잠시 읽었는데....
Is everything ok?
잠시 어리중절 했었지만 감, 잡았으!!!!
어째든..... everything is ok. Thank you....JSN(집사님)^^ 영어는 저에겐 언제나 괴로움의 대상이죠.
조일구 집사님, 항상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요, 늘 고맙게 생각해요. 감사하구요.^^
참, 지난 주일에 못뵈어서 무지 섭섭 했다구요. 그래도 집사님 모습은 봤으니....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 멀구아빠 어디 갔지? "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집사님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더라구요.
질투를 하시는군요. ㅎㅎㅎ
그리고, 박선희 집사님...
지난주에는 죄송해요. 예배후에 꼭~ 뵙고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우리 딸년이 교회에서 기다려서
급하게 다시 돌아가야 했거든요. 하긴 저는 항상 뭔가는
핑계가 있긴하지만 (김집사님은 이미 익숙해지셨겠지만),
아무튼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예배는 아주 은혜스러웠구요, 특히나 지나 집사님 ....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우아...하시게 피아노 연주를
하실줄이야.
아무튼
조만간 다시 뵐수있겠지요. 그리고 항상 좋은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 mean it....
그리고, 지나 집사님은 우아함을 빼면 ㅅ ㅊ 지요. ㅋㅋㅋ.
우리교회에 지나 집사님 만한 우아함이 또 있을까 싶네요. 빠질데가 없는 저도 거기에는 조금, 아주 쬐끔 빠진답니다 ^^
저도 박선희 집사님과 또 다른 반가운 분들을 조만간 뵙게 되기를
기도할께요. 그럼 좋은주 보내시고 ..... 다시 ....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