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남편
멀구아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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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22:41
평생을 노총각으로 늙어 죽을것 같던 어떤 노총각이 천신만고끝에
연변에서 온 아가씨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문화적인 차이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열심히 살아가고있는데, 가끔씩...사용하는 단어의 차이로 빚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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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쌔가빠지게 일하고 들어온 이 남편에게 아내가 말합니다.
" 어째...요즘 영~ 불알이 시원치않아요? "
" What???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 뭐가 불만인데? "
(평생을 가난하게 살아왔지만 그거하나믿고 이날까지 살아온
이 노총각. 이말 한마디에 자존심이 확...상했다)
" 아니. 왜 화를내고 그란디요? 불알이 시원치 않다는데... "
" 점점. 야... 니가 뭘 잘 모르는 모양인데, 어디가서 나만한 사람있나
나와 보라고 그래 "
하면서 방방 뜨고 다니는 남편을 보고, 그재서야 뭔가 오해가 있나보다고
생각한 부인이 ..... 위에있는 전구 다마를 가르키면서
" 저거요. 저 위에있는 저 불(Light) 알(Bulb)이 영 시원치 않다구요 "
그제서야 불알이 전구라는 사실을 안 남편.... 얼마나 무안했을까요 ?
(참고로 북한에서는 전구를 불 알 이라고 한답니다)
(샹대리아는 무리 불 알이라고 하구요)
댁의 전구는 쓸만하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