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 vs 착각
조일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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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12:20
어떤 여집사님이 어느주일 목사님의 '교만한 죄' 에 대한 설교에 너무 은혜받고 예배후에 목사님을 찾아뵙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에 너무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저의 이런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라구요,,,
이 고백을 들은 목사님, 가만 계셔야 하는데, 원래 그런걸 못참는 분이셨던가봅니다. (어느 집사님같이)
힐~끗 그 자매를 쳐다보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네요.
"집사님,,뭐 죄를 용서하고 안하고는 저한테 달린것이 아니라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그러나 집사님은 안심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집사님의 그런 행동은 교만이 아니고, 착각입니다. 착각은 그리 큰 죄가 아니니, 안심하고 평안히 돌아가십시요"
어디 간다 온단 말도없이 한달동안 결석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알라스카에 다녀왔는데, 저는 알라스카가 항상 얼음으로 덮힌줄만 알았는데, 여름의 날씨가 65~70도를 오르내리는 완전한 여름이었구요, 저희가 간곳은 앵커리지에서 차로 무려 8시간이나 더 들어간 타나크로스라는 인디안 마을이었는데, 저희 옛날 시골처럼 마음들이 그렇게 따뜻한 분들이 사시는곳이었습니다. 물론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가능한 많은 인디안들을 알콜중독자를 만드는것이라 그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취한 상태로 지내기는 하지만, 사는것은 그래도 환경이 그렇게 열악하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가서 많은것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변명도 없이 얌체같이 냉큼 또 글을 올려서 혹시,,, 큰 실례를 한것은 아닌지 해서... 그랬다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아무튼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이번 여름에 기억에 남을 선교여행을 하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다행? 입니다!!.... 무사히 다시 오셔서.... 우리 뉴욕 동포들은 걱정을
태산같이 했뜨랬습니다. 혹시나 ?... 에스키모한테 냉장고가 얼마나 좋은 제품인지
알려 주려다가 큰?일? 당하셨는지~~~ 하고요오~~ㅋㅋ.
오~오랫동안 다들 기다렸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어디 간들 이렇게 재미나고 의미있는 글을 접할 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보니 꼭 나에게 맞는 것같아서 엄청나게 반성??(손은 안들었지만...)
했습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내자신"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거룩한 척 해도 인간의 가장 더럽고 추한 모습을
하루도 버리지 못하고 사는 저를 돌아봅니다.
언제쯤 "겸손"의 옷으로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요?
조집사님!
잘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자연속에서의 우러난 많은 체험들을 기대 합니다.
감사를 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