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국인의 수난

조일구 5 3,255 2012.04.13 20:28

한 미국인이 전라도에 있는 어느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가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누가 지어낸 이야기 같습니다,,,,아무튼,,,,

자리에 앉으니까 주인이 와서 "아이고 왔씨유~?" 했는데 미국인은 그걸 "What see you~?" 라고 들음

너 뭐보냐? 라는말임 (이런 영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미국인은 자기앞에 거울이있길래, 그냥 앞에있는 거울보고 있다는 뜻으로

"Mirror" 라고 했더니,

주인이 이말을 듣고 냉큼 "아따 미국인이 한국말도 허벌나게 잘하네잉~" 라고 하며

머리 빡빡 싹 다 밀어버렸답니다.  시원하게, 머리털 한톨도 남기지 않고
싹.............................................................................................

Comments

Maria 2012.04.14 05:54
언어도 예술이라는 말이 생각나서 한참이나 웃었답니다.
외국인의 황당한 모습이 슬프리만큼 크게 느껴져서요! ~~~
jinnakim 2012.04.16 14:43
황당무게? 한 이 영어!!...의 위력!....  그리고, 싸아~~악 ~  겁나게?  밀려버린 머리....아!~아
와이리? ....  잉글리쉬와  전라도 말은  와이리도 잘 통해 뻔저?? 뻐렸는지잉!..^^^^
글씨이, 뭐가  너무 잘 통해도 문제가 무섭게 많으쁘러 이잉!ㅋㅋㅋ....
김동욱 2012.04.18 02:33
Mirror... 이 단어는, 제가 성함을 밝힐 수 없는, 어떤 목사님 앞에서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조일구 2012.04.18 15:28
ㅎㅎ 네... 이사야 선지자님도 Mirror 였다지요? 그래서 애들이 미러라고 놀리다가 곰한테 찢겨죽고, 그런일도 있었다고,, 아는체 해 봤습니다.  이쯤해서 대머리로 삼행시 하나,,,이미 보신분도 있겠지만.
대 : 대체
머 : 머리 어느곳에
리 : 리본을 꽂을 것인가
김동욱 2012.04.18 21:32
내년 1월 첫 주일 오후를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