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영적 희망을 확인했습니다.
박용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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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00:45
2007년 7월 16일
뉴욕의 영적 희망을 확인했습니다.
54개 작은 교회들의 영적 갈망은 특별했습니다. 수차례 예비 모임을 갖고, 수 시간을 교인들과 달려온 목사님들의 열정, 은혜를 사모하는 교인들의 진지한 모습,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높이며 부흥을 간절히 갈망하는 목마름은 아마도 제 기억 속에 오래 오래 남을 것입니다.
피곤한 가운데 목사님들이 교인들과 함께 특정한 곳으로 달려 온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교인들도 피곤한 몸을 뒤로 하고 함께 동참하기도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랫 동안 기도로 준비해온 집회 인 것을 집회를 인도하면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날 평양대부흥운동을 주제로 한 집회부터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목회자가 따로 있고 교인들이 따로 있지 않고 오직 하나되어 은혜를 사모했습니다. 그리고 간구했습니다. 교인들의 흐느끼는 기도와 하나되어 외치는 기도의 함성이 지금도 제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둘째날 목회자들의 영적 분위기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것은 강의라는 영역을 넘어 자신들에게 주는 시대적 도전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을 강의자가 그대로 읽어 낼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끝난 후 기도하는 기도의 모습은 "먼저 목회자인 나 자신이 은혜를 받아야 한다"는 비장의 각오를 연상케 했습니다. 주님의 영이 그 곳에 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뉴욕, 아니 더 나아가 이민교회의 가능성을 읽었습니다.
셋째날, 비록 전날보다 적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은혜를 사모하는 열기도 여전했습니다. 성령충만을 주제로 한 메시지를 들은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성령의 부으심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함께 이름 없이 섬기는 이들, 기도로 힘을 모아준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 그리고 뉴욕, 필라델피아, 뉴저지에 부흥을 사모하는 목마름이 한데 어루러진 아름다운 집회였습니다. 바라기는 이 집회가 미국 이민교회를 위한 부흥의 불씨가 되어 부흥의 불이 뉴욕과 인근지역 더 나아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흥의 불을 함께 힘을 모아 지펴갑시다. 주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주 안에서
박용규
두 차례의 집회와 한 차례의 세미나 모두 성령님의 강한 임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회와 세미나를 위하여 기도로 준비하신 목사님과, 집회를 위하여 함께 하신 54개의 교회/단체에 속한 목사님들, 교우들의 쉬임없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셨던 집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참여하겠다고 이름만 걸어 놓고 이런 저런 이유들을 내세워 단 한번의 기도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던 목회자들이 제법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입으로는 기도를 말하면서, 기도의 본을 전혀 보이지 못하는 목회자들을 대하면서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그런 목회자들이 제법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금식하며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는 많은 종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외면치 않으시고 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하여 불붙기 시작한 회개의 운동이, 미 전역에, 태평양을 건너 내 조국 대한민국 땅에, 전 세계 5대양 6대주에 확산되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회개를 통하여 교회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과 저희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비젼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들이 '바로 그 교회'가 되는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예수생명교회
김 동 욱 집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