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보]영적대각성연합집회 성료

김동욱 0 6,820 2007.06.28 08:55
2007년 6월 27일(수요일)자 뉴욕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

영적대각성연합집회 성료


지난 6월 24일(주일)부터 25일(월)까지 리틀넥에 위치한 아르메니안 소사이어티(39-03 Little Parkway) 강당에서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여러 지역 54개 교회 및 단체들이 연합하여 '1907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영적대각성연합집회'가 '회개와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사에는 총신대학교 신대원 역사신학교수, 예일대학교 객원교수, 한국교회사 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는 박용규 교수가 초대되었다.

이번 집회는 양일간 신예슬, 신효슬 선생의 개회 성경봉독, 뉴욕장로교회 청년 찬양팀의 회중 찬양에 박용규 교수의 설교, 연합 기도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설교에 나선 박용규 교수는 '한국 교회와 민족을 살린 평양 대 부흥 운동'의 역사를 자세히 소개하며 "1907년 당시 평양은 거짓과 음란과 술수가 가득한 도시였지만 평양 대 부흥 운동이 일어나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자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릴 정도로 성스러운 도시로 성시화 되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것은 이제까지 은사 위주의 신앙에서 벗어나 성령 충만한 신앙으로 계속 이어져 가야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 충만할 때 회개, 변화 등 다양한 열매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평양 대부흥의 비결은 성령의 강한 임재와 성령의 충만임을 강조했다. 또 박교수는 "지금 우리는 성윤리, 정치, 경제의 타락의 시대에서 영적으로 깨어나 있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 이자리에서 나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물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3종류의 사람, 즉 예수를 안믿는 죽은 사람, 구원을 받았지만 죽은 사람처럼 살아가는 사람, 주의 뜻을 분별하고 성령 충만한 사람을 가르쳐 주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는 영적으로 깨기 위해서는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3가지 수단인 말씀, 기도, 성례가 함축되어 내포된 예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간증과 함께 참석한 성도들에게 진정한 신앙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어진 연합 기도 시간에는 이민 교회가 거짓, 분열, 탐욕으로 물든 황폐한 현실을 통회하도록, 영적지도자들이 먼저 죄악을 자각하고 진심으로 통회하도록,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세속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것을 통회하도록, 성도로서 가정, 교회, 사회 그리고 민족 앞에 신실치 못한 것을 통회하도록,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복음의 증인으로 주님께 충성치 못하며 사는 것을 통회하도록, 성령의 충만함으로 죄악으로 물든 나의 심령이 새로와 지도록, 성도로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의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사하며 교회와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도록, 세속의 쾌락과 욕망을 좇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악한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제목을 따라 기도하며 회개와 부흥을 하나님께 간구 하였다. 박용규 교수는 '죽산 박형룡 박사의 생애와 사상'으로 한국기독교출판대상을 수상한 자로 '평양 대부흥운동', '평양 산정현 교회', '한국 교회와 민족을 살린 평양 대부흥 이야기', '한국 교회를 깨운 복음주의 운동'등 다양한 저서가 있다. <우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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