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 제가 가장 많이 생각 하는 단어..순교
박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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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4:14
마음이 무척이나 무거워 지네요, 순교 라는 단어를 생각하니.....
과연 오늘날 이시대에도 순교라는 말이 존재 하고 있을까요?
단언코, 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처럼 단호 하게 있다고 말을 하냐구요?
글쎄요, 이런것도 순교에 해당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같이 생각해 봐요.
어제 제 큰딸 혜은이를 학교로 데리러 갔었는데 혜은이가 불쑥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제법 진지하게......
"엄마!! 정말 타투는 나쁜거야? 난, 예뻐서 하고 싶은데.."
타투를 하고 싶어 했거든요, 자기 친구들도 많이 했다면서.....
그래서 제가 확실하게 타투는 안된다고, 나쁘다고 했지요.
이말도 하도 여러번 해서 지쳤어요.
그러면서도 인내를 갖고 타투를 하면 안되는 나쁜 이유를 대 줬어요
왜 타투가 나쁘냐면.....음~~~~그건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우리 몸에 칼 이나 주사 바늘 같은것을 대면 안되니까......더러운 물감 같은게 들어 가니까.
그런데 저의 대답이 영~~아니올시다 였던지.....딸이 하는말이 그럼 수술도 안돼고, 감기 걸려서 병원엘 가서 주사를 맞아도 안돼는거 아냐?.....이러는 거에요.
다 알면서도 제게 슬쩍 삐쳐서 어긋장을 놓지 뭐예요.
그래서 제가 딸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설명을 해주었지요.
수술이나 감기등의 주사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타투는 건강 따위완 상관이 없지 않니?
보기는 좋지만 사실은 그게 "독" 이라고요.
사탄의 전략은 하도 교묘해서 때로는 보기에 좋게, 때로는 먹음직 스럽게, 때로는 탐(욕)스럽게.....다가와서는 우리를 타락하게 만들어 놓는다고....이것을 서두로....
우린 제법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답니다.
저는 비교적 제 딸들과 믿음에 대해서 아무때나 딸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오면 허심탄회 하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특히 한국이나 미국등 기독교를 인정하는 나라들은 자기만 원한다면 누구나가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을수 있지만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기독교를 인정 하지 않아서 목숨을 내놓고 믿다가 걸리면 죽임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니?
이렇게 우리가 이곳에서 자유롭게 하나님 아버지를 믿을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에 눈물로, 마음으로 깊이 감사하며 살아야해.
점점 세상은 악해질때로 악해지고, 살기는 살벌하게 각박해지고......이 세상이 성경대로 되어 가는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어 간다고...그랬더니 무섭대요, 제 딸이요.
이제 잠시후면(그때가 언제인지는 모르나)마지막 때가 오는데 그때는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죽도록 아파서, 때로는 아기를 낳으려고 병원엘 가도 병원에서 받아주질 않고, 배고파서 음식물을 사려고 식품점엘 가도 거기에서도 안받아주고, 집을 사려고 해도 집도 살수없고......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할수없는 때가 온다고.....그때는 아파서, 배고파서, 추워서...하나님을 배반 하면 안되는것을 알면서도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이마나 손에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고.....엄마 생각엔 그 표가 아주 예쁘게 보이도록 치장해서 너도 나도 그 표를 받게 될거라고.....그것을 거부하게 되면 죽임을 당하는데 이것이 순교가 아니면 뭐냐고.
옛날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 왔을때는 기독교를 "서양귀신을 믿는것" 이라고 하면서 믿는 사람들을 무식하게 목을 쳐 죽였지만 지금은 무식하게 하지는 않지만 보암직, 먹음직, 탐욕스럽게....더욱 더 지능적으로 다가와서 영적으로 죽인다고....그러니까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언제 영적인 죽음을 당할지 모른다고.
거기에다가 요즈음엔 자살을 우울증 이라는 "불쌍한" 병으로 들이대는.....이것은 엄격히 말하면 순교의 범주엔 안들어 가지만 사탄의 또 다른 무기임엔 틀림없다고.....그러니까 정말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한다고 하고는 말을 맺었습니다.
딸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날마다 가슴을 짓누르는 걱정이 떠날 날이 없습니다.
올해 9월이 되면 집을 떠나서 학교로 들어가서 생활을 할텐데 여간 걱정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혜은이가 하는말이 저로 하여금 더 걱정 하게 만듭니다.
학교 근처에도 교회가 많다고....걱정 하지 말라고....절대로 교회를 떠나지 않을 테니까......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교회라고 다 같은 교회는 아니잖아요?
저는 제딸들이 엄마를 떠나서 다른 교회를 다니는것에 절대적으로 반대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 신앙 이란게 아직 여려서 영적 분별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근사하고 제법 교회다와(?) 보이는것이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엔 XX장로교회, XX감리교회, XX성결교회....등등 겉으론 정통 교회 같이 보이나 그속을 들여다 보면 이단인것들이 도처에 너무나 많이 있거든요.
날마다 이런 저런 걱정을 하지만 다른 무슨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니......기도로 중무장 할밖에요.
아이들이 커 지니까 그 나름대로 또 다른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서로 서로 자식 가진 부모님들을 위해서 기도 해야 겠습니다.
추신 : 전, 오늘 깜짝 놀랬어요.
저늘 요즈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주일을 잘 지키기 위해 일을 안함
으로 오는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면서.....오늘날 이것이 순교가 아니겠는
가.....그랬는데, 잠시전에 소집사님께서 전화를 해와서 하는말이.....나와 같
은 생각의 말을 하는거예요. 이제는 주일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순교가 아니
겠냐고......우리의 생각이 너무 비약된 건가요?
영육간에 느끼는 현실인것같습니다.
기도는 물론이려니와 무엇보다도 주님의 신실한 보살핌만이
우리 아이들이 보호막이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세상적인 문화나 흐름속에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살아갈수 있도록 기도할수 밖에요...
드라마만 보더라도 예전엔 따뜻한 줄거리가 대부분을 차지 했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불륜에, 치정에, 이혼에, 복수에.....그 어느때 보다 더 악이 성행 하는 때입니다.
시대가 시대 이니만큼......쑈 프로도 화려하다 못해 구역질이 나고......
오늘 우리 교회 여집사님과 나눈 이야기 입니다.
모든것이 성경대로 되어 간다고......
지금, 예수 믿는 우리는 영적으로 민감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고의 나팔소리에......
"들" 이 빠져 있습니다.^^
우리들이 진정 취하고 들을만 한 말씀들은 정말 적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우리 예수 생명 교회는 참 복있는 자들이 누릴수 있는 성경적
은혜의 영적인 꼴을 풍성하게 취할수 있으니 얼마나 축복 중의 축복인지요!
이 영적으로 어둡고 어지러운 시대에 늘 깨어서 기도하며
우리 열심히 '911' 영혼 구원 일을 위해 힘써요!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에있어서 일할수 없는 밤이 곧 쉬이 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