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쓰는 편지 (8)
김동욱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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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3 22:27
하나님께 쓰는 편지 (8)
하나님!
예수생명교회를 사랑하셔서 새로운 예배 처소를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2년 동안 ARMENIAN SOCIETY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LITTLE NECK에 있는 ARMENIAN
SOCIETY BUILDING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작정하신 뜻에 따라 저희들을 MANHASSET에 있는 SHELTER ROCK
CHURCH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SHELTER ROCK CHURCH와 힘을 합하여 인근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의뢰하는 삶을 살다가 어떠한 이유로건 지금은 하나님을 떠나 있는 사람들을 다시 주님 곁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SHELTER ROCK CHURCH에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동안, SHELTER
ROCK CHURCH를 섬기는 형제 자매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여 주옵시고, 인근의 주민들과도 다툼도 없고 불편함도 없는 아름다운 관계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
2월 6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 작정드린 대로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냥 끼니를 거르는 금식이 아니라 온전한 심령을 드리는 금식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기간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교회가 교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교회가 교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기 보다는,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교회가 연약한 자들에게, 억눌리고 찌든 자들에게, 가진 것이 없는 자들에게, 약하고 낮은 자들에게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택하여 주셨음에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하게 하시는 분도, 가난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필요와 소용을 나 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시는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걸어갈 길과 내가 행하고 멈추어야 할 때를 정하신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황과 형편이 어떻게 변하건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주후 2008년 2월 3일
게으름을 떨쳐 버리기를 원하는,
김 동 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