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시는 성령님

kim,sung hwi 2 6,819 2014.04.16 12:49
안녕하세요~~ 김성휘 형제입니다..
서울 근처 부대에 근무할 때 있었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신앙인이 되면 않되는데  그 때 일을 다시 떠올리며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다시 상고 하고자 글 올립니다..

군부대에는 목사님께서 주일에만 오십니다..
그래서 수요일에는 군종병들을 모아서 간단히 ccc에서 발간한 소책자 새생활시리즈를
가지고 성경공부 잠깐하고 초소마다 둘씩 짝 지어서 커피 순방을 다녔읍니다..

저도 한 군종병과 대공초소(하늘을 감시하는 초소.. 부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로 향했읍니다..
대공초소에 도착해서 커피를 주고 담소를 나누는데 한 병사가 왜 올라올때 세명이 올라 왔는데  한명은 어디갔느냐고 물어 봅니다..
우리는 두명이 올라 왔는데 하니까  분명히 저 아래에서 세명이 올라 왔다는 것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내려 왔는데...

그 주일에 그 병사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입니다..
그 병사는 계급이 병장이어서 누군가의 권유로 나오는 시기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병장이 교회에 나왔느냐고 했더니

수요일날 자기는 분명히 세명이 대공초소로 올라 오는 것을 보았고
또 우리가 내려가는데 3명이 내려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무엇인가 신령한 것이 있다  확신하게 되었고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주에도 예배에 참석했고 저는 그 주에 광주에 고등군사반교육이 있어서
부대를 옮기게 되어 그 병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읍니다..

10년이 지난 일이지만 가끔 생각이 납니다..
두세명이 내이름으로 있는 곳에 나도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
지금도 힘이 들때면 나는 혼자 걷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령님께서 옆에 계시는구나
다만 내가 느끼지 못하고 의뢰하지 아니하고...
함께 계시지만 나만 의지하는 어리석음으로 연약한 내 모습을 봅니다...

동행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내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제 삶의 주관자되시기를 기도합니다...

Comments

Maria 2014.04.18 07:26
조용히 동행해 주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보고 믿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랑하심이 크고 놀라울 뿐입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얼마나 소중하였을까요.
성령님의 조용한 보살핌의 애정표현을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김성휘집사님과
사랑하는 예수생명교회 성도님들께 사랑과 안녕을 전합니다.
샬롬!
jinnakim 2014.05.15 13:24
김성휘 성도님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글을 읽으면서
언제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 하신다는
이 놀라운 사실이  다시 한번 새롭게 조명되면서 감사했습니다.
전능자되신 주님과 함께 하는 삷처럼 엄청난 축복과 은혜가 이 세상에 있을 수 있을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 또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