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에 드리는 기도 (4)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순간 순간의 삶 속에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조금씩이라도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시간을 늘려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런 저런 모양으로 저를 도우시는 분들을 많이 보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화를 내지 않도록, 제 급한 성격을 다스려 주시길 원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많이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에,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

순간 순간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수 없이 지은 죄들이 바위처럼 단단해지기 전에 회개할 수 있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기도가 호흡이 되게 하시고, 삶이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제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느껴지게 하시옵소서!
지금은 비록 거칠지라도, 이 천한 몸을 하나하나 다듬어 주시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