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4

송선희 10 7,244 2007.08.04 14:47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습니다
후덥지근한 8월초 한국의 날씨를 기억하시는지요
집에가면 자고 아침에는 나오기 바빠서 오늘은 병원에 있는 컴퓨터를 잠시 쓰면서  소식 올립니다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또 갑자기 열이나서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잠시동안 간호하면서 내 육신이 힘들어 지니까 영적으로도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힘을 하나님께 구하면서 이 시간을 지내려고 합니다
모든것을 맡긴다고 하면서도 순간순간 두려움과 염려가 우리를 힘들게 할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래도 그 과정중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다듬어 가시겠지요
내일은 주일인데 예수생명교회에서 예배드리던 시간을 생각하면 그리움이 밀려오는군요
모든성도들 건강하시고 특히 기사모님 아이와 함께 얼마나 더운 시간을 힘들게 보내실지 염려가 되는군요
아름다운 시간과 기억들을 많이 간직하며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

김동욱 2007.08.04 19:10
  어젯밤, 금요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올 때 쯤에, 뉴욕에도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송 집사님도, 김지나 집사님도 계시지 않은 금요 기도회는 너무나 썰렁했습니다. 김혜자 집사님도, 박선희 집사님도, 이정근 집사님도, 유리도, 어젯밤에는 참석지 못하셨습니다. 김요셉 목사님, 김성민 목사님, 정수임 사모님, 그리고 저, 그렇게 넷이서 금요기도회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기도와 찬양의 열기는 많은 분들이 계실 때나 꼭 같았습니다. 모두들 신 집사님을 위하여, 임견자 자매님을 위하여, 제 어머님을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드린 기도를 기쁘게 들으셨을 것입니다. 샬롬!
김옥경 2007.08.04 20:14
  송선희 집사님 안녕 하세요. 저는 캐니 이모예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어요. 뵌적은 없지만 언니에게 말씀 많이 들었어요. 전 정말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저의 작은 기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해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집사님 힘내세요. 하나님께서 꼭 집사님께 기적같은 은혜로 집사님의 손길 닿는데로  하나님 함께 하셔 모든 병마를 이기실수 있도록 인도 하실거예요. 확신을 갖고 간절히 다 함께 기도 하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김동욱 집사님 감사합니다. 임견자 집사님을 위하여 기도 해 주시고 목사님 이하 모든 집사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캐니가 드디어 하나님과 집사님들 덕분에 무사
히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저도 아직 목소리를 듣지 못했어요. 통화 하려니 저녁 식사 하러 나갔다네요. 할머니 이하 모든 친척들은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데......
상봉 날짜는 월요일이래네요. 빨리 보고 싶은데 ...........
소식 들어 오는데로 올려 드릴께요. 편한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김동욱 2007.08.05 04:17
  뉴욕 시간으로 아침 일찌기 외출했다가 잠시 전에 돌아 왔습니다. 케니가 선교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케니의 한국에서의 모습들을 그때 그때 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보관해 두었던 '동영상'(6월 24일자)은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올려 놓았습니다.

샬롬!
송선희 2007.08.05 17:18
  김옥경 집사님 감사합니다.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집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집사님의 모습을 연상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로보지는 못해도 기도를 통한 영적인 교감은 처음 만난 사람도 낯익은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하는군요. 집사님의 글을 보면 그런 푸근한 느낌이 든답니다.
케니가 한국에 있다는데 언제 돌아가는지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격려를 해야 할텐데 그럴 시간이 될지 알수 없군요.
더 건강한 모습으로 영적으로 충전되어서 엄마에게 기쁨을 주는 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옥경 2007.08.05 18:51
  집사님 저 또한 뵙지는 못했어도 마음으로 낯설지 않음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중간 역할을^^ 잘해 주셔서 아닐까요. 우리 모두 주님 자식이니 어찌 낯설다 하겠어요.
 금요일날은 진아 언니와 오랫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반갑고 반가웠지요. 항상 상냥하고 부드럽고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어려서의 진아 언니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그뿐만이 아니고 언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뭔가 갈급해 있던 저에게 단비를 내려 주었어요. 언니와 40여분간을 함께 했는데 그시간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듯 제 눈에서 저도모르게 눈물 짓게 하셨고,한마디 한마디가 지금까지 제가 믿음 생활 한것을 함축해서 정리 할수 있게 하셨고 뭔가 하나님에 울타리가 확실히 쳐 진것 같이 저를 깨우쳐 주셨어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것 같고 언니에 숨결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귀를 기울여 가슴으로 들었습니다. 많은 감동에 시간이었고 그 짧은 시간이 었지만 그 안에서 많은 메세지가 전해 진것 같아요. 나약했던 제 자신을 다시금 되짚어 볼수 있게 하셨고 부족했던 부분들을 자신있게 담대하게 행할수 있는 힘을 진아 언니를 통해 주셨어요. 또 언니의 묘한 매력에 빠져 더 더욱 감동하게 하셨어요. 제 믿음에 경고에 불씨를 부쳐 주었고
진정한 믿음과 세상과 타협하는 나 자신이 깨지고 온전히 주님만 섬길때 우리가 알수 없는 불같은 은혜가 있을 거라는 것을,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보고 살수 있다는 것을 귀한 진아 언니에 말씀에 감사 또 감사 드려요. 그리고 언니는 사람을 신중히 귀를 열게 하는 묘한 매력을 하나님께서 주신것 같아요.  하나님!! 저도  그런 매력 주시면 안되나요^^!!!!!
뭔가 제가 감동 받은 것을 표현 하고 싶었는데 두서없이 쓰게 되었네요.
제가 원래 말주변이 없거든요. 진아언니에게 고마움의 표현을 하고 싶어 벅찬 가슴으로 쓰다 보니 말이 잘 이어 지질 않는 부분이 많을 거예요. 양해 바래요.
진아 언니!! 언니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하나님을 증거 하는 모습에 저 또한 자신감을 얻었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도록 주님께 간구 할것이며 언니와 혜자 언니를 위해 하나님에 측량 할수 없는 은혜가 항상 풍성 하시길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김동욱 2007.08.05 21:53
  이제 한밤만 주무시고 나면, 케니와 만나시겠네요? 가족들을 기다리는 설레임... 그 어떤 것에 비길 수 있을까요?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샬롬!
jinna kim 2007.08.07 13:07
  주님안에서  사랑하는 옥경아!
정옥언니와 너를 만나고 나서 얼마나 기뻣는지!...
주님께서 주시는 메세지를 가슴속에 사모하고
또 한 내것으로 누리며 감사하는 너의 신실한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받으시겠니?
너의 글을 보고 나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고
더 더욱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더구나
모든 영광과 존귀함을 오직 주님께만 올려 드리자꾸나.
주님께서는 너의 중심과 네 안에있는 거룩한 열망을
익히 아시리라 ...
기도할께!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매일매일 생활속에서
발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성도"
옥경이와 정옥이 언니가 되길....안녕!!!
김옥경 2007.08.07 15:37
  언니 고마워요. 언니와의 만남은 제 인생에 있어 많은 믿음에 변화를 가져 올 것 같아요. 뭐랄까 중심에 획을 그어 주었다고 할까요. 언니는 여러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과 체험담을 툭 떨구어 놓았을지 모르지만 나에겐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폭풍이  몰아치듯 다가 왔어요. 언니도 그랬듯이 하나님께서 약한 제 믿음 보시고 안타까워 언니의 입술을 통해 저를 일께워 주신 것 같아 한량 없이 기뻤어요.  마른 장작 보다도 못한 저를 조금 이나마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생각하니 더욱 감사 했어요.
주님에 은혜로움을 잊지 않으며 항상 가정에 은혜 충만 성령 충만 하시길 바래며
주님이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성도가 되도록 끊임 없이 기도 할께요^^*~~~~~
김옥경 2007.08.07 15:54
  캐니는 어제 외갓집 식구들과 즐겁게 잘 지내고 너무 친척이 많다 보니 시끄러워  어리 둥절해 하더니 금방 적응 하는 캐니가 재밌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했어요.
오늘은 둘째 이모와 누나와 롯데월드와 인사동 거리 경복궁 등을 다니러 갔습니다. 친척들이 짧은 시간에 한국에 대해 알려 주고자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군데라도 더 보여 주고 싶어 나누워서 스케줄을 짜고 있어요.캐니는 어떨지 모르지만....
새로운 소식 들어 오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jinna kim 2007.08.08 14:43
  너의 마음이 담긴 글을 보고 다시 한번
너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확신하게되는구나!
네가 그렇게 느끼고 깨닫었던 순간들의
역사가 있기까지는 너의 사랑하는 언니
김혜자 집사님의 간곡 하고도 또 간절한
10여년이 넘는 절규의 기도가 있었던
것을 꼭 기억해주었으면한다.  결코
중보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신다는
증거가 아니겠는지!?...
나날이 신실하고도 성숙되어가는
너의 아름다운 성도됨을 주님께서는
기대하시며 지켜보고 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