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ter Rock Church에서의 첫예배

송선희 1 4,409 2008.02.05 08:17
어제(2월3일) 예배처소를 옮기고 첫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섭리에 감사했던 하루입니다
지난 2주간 아이들의 진로문제와 내자신의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얼마나 깊은 절망감과 내자신에 대한 좌절감에 빠졌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면서 제자신을 다시 회복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제자신이 언제나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산다고 수도 없이 고백했지만 상황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믿지않는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제자신의 믿음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우리는 수도없이 많은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것인지 때문에 사실은 많이 고민하고 힘겨워 하는것이 아닌가요
그러면서 Robert Frost의 "가지않은 길" 이라는 시를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중대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나에게 가장좋은길이 어떤걸까 고민하지만 어떤 길이든 결국에는 가지않은길을 보며 후회한다고 하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걸 선택하든 가장 최선의 선택을 했다면  모든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난슬이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면서 이곳에 우리가족이 온것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속에 있다면 우리가족에게 가장 합당한길을 선택했을때 나머지는 하나님이 이루어가실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가장 힘들었던것은 난슬이가 혼자 한국에 가게 된다면 하고 생각을 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같이 있는것을 원칙으로 하니까 모든걱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저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셨습니다
이과정에서 하나님은 저에게 사라를 묵상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기다리지 못해 자신의 생각과 계획대로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고 난후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셔서 사라를 통하여 이삭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로 성급하고 하나님을 믿지않고 인내하지 못해 나의 생각과 계획대로 일을 이루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과 때는 따로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쩌면 믿음없는 사라의 마음이 아닌가 하는 묵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어제는 설교 말씀을 통하여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붙들고 있는자에게  하나님이 그 사명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가슴에 와 닿았는지 모릅니다
제가 이곳에 오면서 갖게 된 생각은 하나님이 우리가족을 이곳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기 위한것이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면서 순간순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제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과 사명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모두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사명자로 힘차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Comments

jinna kim 2008.02.08 06:09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여 믿은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신 뜻을 생각해봅니다.
우리의 생각과 뜻에 비해
측량할수도  아니 감히 그의 생각과
길은 알수도 없는 주님의 섭리안에
있는 우리의 삶이 감사할뿐입니다.
집사님을 향한 주님의 계획이 정말 기대됩니다.
많은 하늘의 비밀스러운 보화를
이 훈련을통해 발견하시고 소유하시고,
또한 누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