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을 보내면서
jinnakim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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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15:48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 사순절을
보내고 싶다.
나를 위해서 지신 그 십자가의 사랑과 의미...
나는 정말 이 엄청난 사건을 지금까지 과연 어떻게
느끼며 살아왔는지!
가장 참혹하고 가혹한 죽음으로 이어졌던 십자가 위에서의
나를 향한 그 사랑의 구원의 못짓과 눈빛...
나는 그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모습앞에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그 십자가를 대면하면서 다만 감당 되어지지 않는 그 놀라운 사랑때문에
벅차게 나의 심장은 끊임없이 뛰고있을 뿐이다.
그리고 나는 그 거룩한 부담감 앞에서
결코 자유할 수 없음을 알았다.
십자가 앞에서 조명되어진 나의 모습...
참으로 무어라 말 할 수 없이 부끄러울 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음은...
만약 주님께서 나를 도우신다면
주님이 나에게 보여주시고 인도해 주신 그 귀한 생명의 길을
거룩한 십자가의 부담을 갖고 나도 가기를 소원하며
이 사순절을 지나며 십자가 앞에서 조용히 기도한다.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어 고난을 받으신 주님을 바라보며
부활의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사랑을 고백하는 모든 성도님들을
영적으로 강건하게 도우시고 축복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