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의 목사님으로부터의 메세지

예수생명교회 1 8,119 2013.01.20 17:20
김요셉 목사님과 예수생명교회 성도님들께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웨체스터 은혜교회 EM 사역을 하는 정영민 목사입니다.

김요셉 목사님과는 많지 않은 기회마다 만나 뵈어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 주 안에서 가까운 교제를 하는 사이는 못되는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신문을 펼쳐 읽다 “예수생명교회가 펼친 크리스마스의 기적” 기사를 읽고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많은 교인들과 목회자들이 숫자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흔히 교인들이 몇 명이냐 묻고는 40여명이라고 답하면

속으로 ‘나는 NY, NJ 단일 교회로는 최고 주일 출석수 3000여명이 다니는,

Shopping Mall같은 one stop for all처럼 같춰진, 대형교회 출석교인인데 별거 아니구만!’

라고 생각하지요.

자신도 3천이란 숫자 속의 하나이며 상대방도 40이란 숫자 중의 한 사람 성도인데

왜 그리 자랑스러워하며 무시하는지 우리는 압니다.

발달/성숙 장애를 가진 한인교회...

대기업을 흉내 내는 한인교회...

기업총수 부럽지 않은 당회장 목사...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소위 ‘미자립 소형교회’로 분류되는 예수생명교회가

한인교계와 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칭찬받는 교회는 우리의 기준이나 생각과는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멀다는 깨우침의 불꽃을 쏘아 올려주신 목사님과

예수생명교회 온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늘 충만하시기를 마음의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정영민 목사 드림

Comments

jinnakim 2013.02.02 06:06
한명의 알곡보다 만명의 죽정이를 선호하는 부끄럽고도 또 부끄러운 허망한 교회의
 현실은 매우 슬프고도 심각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의식있으신  소신을 표현해주시고 보내주신 정 명민 목사님께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