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원대로 살다간 요시야

한가람 0 6,476 2006.09.11 18:20
말씀대로 살다간 요시야 
 
 남 유다의 왕위에 오른 요시야는 16살 때 여호와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어떠한 성경적 훈련도 받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 아몬 왕과 할아버지 므낫세 왕이 그로 하여금 따르게 할 만한 어떠한 모범도 보여주지 않았다.
그는 영적으로 혼란했으며, 성경적으로 무지했던 문화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그렇지만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었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성전에서 예배를 받으셔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을 재정비하고, 사태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일을 위해 세금을 걷어 성전에 모아두었다.
그의 나이 26세 때 보수 공사를 시작했고,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거둬들인 세금을 일꾼들에게 지불하도록 명했다.
힐기야는 모아놓은 돈을 꺼내려고 성전에 들어갔는데,
그 돈은 어떤 창고에 쌓여 있었다.
그 곳에서 그는 그 나라의 방향을 바꾸게 될 먼지 묻은 책 한 권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율법서 '신명기' 의 사본이다.
므낫세 시절의 대제사장은 아마도 성경을 성전의 창고에 넣어 두고,
그 대신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를 줄 수 있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했던 거 같다.
놀라운 일은 제사장들이 성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성전에서 자신들의 일을 계속 했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관행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의로움에 대한 설교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몇 가지 이야기나 농담 몇 마디 또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식의 이야기를 해 주는 목회자들을 찾고 있다.

 만일 교회가 이러한 길을 선택한다면,
한 세대 만에 요시야 왕과 같이 하나님을 알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디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26세까지, 요시야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성경은 의로움과 악에 대해 간결하게 정의하고 있다.
요시야는 "이것이 바로 내가 앞으로 살아갈 길이다" 고 말했다.
그는 단지 성경을 읽기만 하지 않고, 실천에 옮겼다.
그래서 종교개혁 여정을 펼치며 우상숭배의 흔적들을 모두 제거했다.
열왕기서는 요시야에게 그의 반듯한 품성을 칭찬하는 훌륭한 묘비명을 준다.

"...요시야와 같이... 준행한 임금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왕하 23:25).

 - 콜린 스미스의 [손에 잡히는 성경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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