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 雪花 박현희
요즘 세태의 흔한 사랑이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섣불리 마음을 열고 또 사랑하는 것은 아닐 테지요.
진정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수없이 많은 사람 가운데서 서로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영혼의 교감을 나누는 참으로 선택받은 행운이라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의 장점과 단점뿐만 아니라 아픔과 슬픔까지도 모두 사랑할 수 있어야 하며 성숙한 인생의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기다림과 인내를 배워가는 끊임없는 이해와 배려의 과정입니다.
끝없이 베풀어주는 사랑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임을 또한 소유하는 사랑보다는 지켜주고 책임질 줄 아는 사랑이야말로 참으로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라 하겠지요.
그러하기에 사랑에는 늘 고독이란 그림자가 따르는지도 모릅니다. 겉치장에 불과한 표면적인 아름다움보다는 그 사람 내면의 아름다움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비록 영원한 사랑은 요원할지라도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당신이야말로 참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슬비에 잠겨 잠 못이룬 저녁에...
창밖엔 겨울 봄 바람이 흐느적 거리고 있네요
이밤이 지나고 새 봄의 아침이 오면 내리는
빗줄기가 막을 내리려는지요?
내일엔 하나님의 웃는 얼굴을 뵙고싶어요
내일엔 우리 모두 사랑스런 새 봄을 맞이해 봅시다
사랑스런 얼굴로...
원합니다. 그리고 그 귀한 사랑을 주님안에서 나누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