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편지(기독교 방송에서 보내는 편지)

송선희 1 5,040 2008.03.14 01:21
연약함까지도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연약함 가운데서도
가장 연약한 느낌인
기도조차 할 수 없는 감정을 이해하실까?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포기하시고
버렸다는 느낌이 들 때의
우리의 감정을 아시고 계신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수님은 마지막 고뇌의 부르짖음을 외쳤으나
아무런 응답이 오지 않았다.
예수님은 절규의 부르짖음을 이해하신다.
그는 우리의 연약한 감정을 아신다.

-데이빗 A. 씨맨즈의 ‘상한 감정의 치유’ 중에서-


때론 아무리 주님의 이름을 불러보아도
해결되어지지 않는 마음의 무거움으로
고통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고독 가운데
소리 없이 눈물만 흐르고
주님의 존재마저 의심의 연기로 흐려질 때,
그때가 바로 은혜의 때입니다.
가장 진실 된 나의 모습이
주님 앞에 드러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감춰왔던 연약함과 상처,
부인해왔던 신앙의 권태와 형식,
내 것이라 자부했던 삶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침묵에 실망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우리 삶에 계획하고 계시는
그분의 선한 뜻을 신뢰하며
참된 치유와 회복을 소망하십시오.


Comments

jinna kim 2008.03.29 04:08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으로 신기한 요소를 주셨다고 봅니다.
나의 생각으로 가득할때는 하나님의 의중이 읽어지지않게
해놓으셨고, 또 한 나의 눈이 높아져서 교만할때에도
절대로 주님을 뵈올수 없게 해놓으셨읍니다.
주님을 만나고 뵙고 누릴수있는 길은 진실로 겸손한
심령이되어  주님을 닮아가는 그 길로 가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