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stown Flood
송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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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5 06:18
Johnstown Flood
룻기 1:8-17절 말씀
1889년 5월 31일 Pennsylvania에 있는 Lake Conemaugh에 거대한 폭풍우로 댐이 무너지고 모든 건물과 동물들이 떠내려가고 220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재산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남은 사람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을때 지역 지도자가 나서서 산업과 집을 어떻게 다시 세울것인가에 대해 연설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치료제로 작용하게 되었고 남은자들은 의욕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Johnstown은 다시 건설되었고 오늘은 거의 28,000명의 인구가 있는 번창하는도시가 되었습니다.
룻기에서 나오미가 남편과 아들을 잃고 절망하고 있을때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를 떠나기를 거부하고 시어머니를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대신에 룻은 하나님과 관계,그리고 미래에 집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믿음에 보상을 주시고 그들에게 필요한것을 공급하시며 룻에게는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으로 만드셨습니다.(마태복음1:5-6)
처참한손실후에, 우리는 남아있는 자원과 관계를 바라보며 그것들을 사용하기위해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합니다.이것은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희망을 불러일으킵니다.
D.De Haan의 말을 인용한다면
"우리를 절망으로 이끄는 삶의 손실을 넘어
하나님이 계시므로 새로운 희망이 우리안에
넘쳐난다네"
이 말을 생각하면서 다음의 문구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No one is hopeless whose hope is in God"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의 삶에 있었던 사건들을 다시한번 돌아보았습니다
재산을 잃고 남편을 보내고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하나님을 바라보았을때 저는 네 딸과 남편이 남겨준것을 보면서 지금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순간순간 밀려오는 아쉬움과 그리움과 아픔들이 있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여건들을 어떻게 사용하여 살아가야 할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뇌는 저에게 하나씩 삶의 방향을 잡게 해 주었습니다
어제도 어머니 혼자서 세딸을 훌륭하게 키워낸 안트리오자매의 이야기는 저에게 또하나의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요즘의 제딸들의 삶을 보면서 엄마가 열심히 살 때 내 삶의 모습에서 아이들이 배워가고 있는것을 봅니다
요즘 새롭게 시작한 공부는 저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Bergen Community College의 건물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조금씩 오래전의 꿈을 이루어가는 제자신을 보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수업을 끝내고 나오는 제 모습을보고 예슬이는 엄마 얼굴 표정이 너무 밝았다고 합니다
제 삶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에 또하나의 행복이 추가되어진것이지요
넋을 놓고 방황하기보다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기쁘게 살아가는 우리가족과 저를 보면서 남편도 기뻐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우리아이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아름답게 사용되어질것을 믿습니다
또한 제 삶을 통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다는 사람들이 있어 이것도 하나님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간다는것은 거대한것이 아니고 내 삶속에서 누군가에게 도전이 되어지고 에너지를 줄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