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편지(기독교 방송에서 보내는 편지)

송선희 2 5,284 2007.11.29 01:09
판단을 떠나


사람들은 겉으로는 옳고 그름을 말하고
정의감을 말하지만
그런 사람들 안에도
죄의 본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너무나 잘 아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비판 대신 사랑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용조 목사의 ‘사랑하는 그대에게’ 중에서-


우리의 힘으로 타인에 대한 비판을 그치고
늘 자비와 사랑의 모습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힘으로 용서하고 사랑하기 힘들 때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고
일상의 사건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지혜를 간구하십시오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을 쫒아
더욱 사랑하기를 힘쓰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Comments

김동욱 2007.11.30 05:27
  '사랑이 무얼까? 사랑은 어떤 모습의 것일까? 나에게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하고는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늘 품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자기 희생을 수반하는 것일텐데, 내가 그런 희생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자괴감이 강하게 듭니다.

제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도 드리고, 몸부림도 쳐보지만, 제가 서 있던 자리에서 단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저를 바라보고 안타까운 한숨만 짓게 됩니다.
송선희 2007.11.30 10:23
  우리는 인간이기에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하셨던 온전한 사랑을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는 성화되어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씩 닮아가는것이지요
언제나 변화되지않고 늘 지니게되는 자신의 모습에 누구나 후회하며 왜 나는 변화될수 없을까 하면서 고민하고 자신의 모습이 바뀌기를 누구나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요?
자신만이 아는 자신의 은밀한 내면의 모습과 생각들 때문에  스스로 자책할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그것은 집사님 뿐만이 아니라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늘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그런 고민조차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데요
고민과 몸부림을 통해서 집사님의 모습들이 바뀌어 질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