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에 드리는 기도 (10)
김동욱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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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9 19:49
하나님!
'제1회 전교인 가족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무런 사고도 없이 지켜 주시고, 모두의 마음 속에 기쁨과 소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생명교회를 향하여 들려 주시는 말씀을 듣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제 가족수련회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셨던,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구체화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들을 인도하여 주시옵고, 도와 주시옵소서!
단 한 사람의 방관자도 없게 하여 주시옵고,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을 합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과 헌신이 필수적임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희생과 헌신이 없는, 다른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없음을, 우리 모두가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나가는 데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입에 붙어 있는 미사려구가 아니라, 작은 행함과 작은 헌신임을 우리 모두가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들려 주시는 음성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차라리 알지 못하는 것이, 그것은 차라리 듣지 못하는 것이 나음을 깊히 인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교회를 이루어 가기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여 헌신하게 하소서!
교회의 요소요소에 필요한 봉사의 손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자각하게 하시옵소서!
몸을 드리는 헌신도, 물질을 드리는 헌신도, 모두 나의 몫임을, 몸을 드려야 하는 사람도, 물질을 드려야 하는 사람도, 나 임을 깊이 인식하게 하시옵소서!
나는 물질에 여유가 없으니 몸만 드리면 되지, 나는 건강이 좋지 않으니 물질만 드리면 되지...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드린 헌신을 바라고 계심을 우리 모두가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사랑하는 남동생을 먼저 떠나 보내고, 비탄에 젖어 있는 제 어머님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어느 누구도 위로를 주지 못하며, 세상의 어떤 것도 평안을 가져다 주지 못함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 만이 위로를 주시며, 평안을 주시는 줄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구하는 어머님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죄인의 삶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것이기를 원합니다.
이 죄인의 나그네 길에 주님께서 늘 동행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공급하여 주의 백성들을 먹이셨던 하나님께서, 저의 모든 필요와 소용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제가 꾸일지언정 꾸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원합니다.
입술을 놀려 누군가를 아프게 하지 않도록, 제 입술을 제어하여 주시옵소서!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제 생각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제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 나게 하시옵소서!
제 삶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향하여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제 삶을 주님께서 온전케 하여 주시옵소서!
제 삶이 기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제 기도가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기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