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야 !!!

박선희 3 5,063 2007.10.05 10:08
바야흐로 긴긴 세월을 뒤로 하고 2주전 부터 네가 갑자기 나에게 " %@임~~~ " 하면서 달려와서는 나의 넓디넓은 가슴에 무작정 하고는 안기니.... 정말 대책이 없더구나. 그런대도 가슴은 두근두근....월렁월렁....주책주책....
그도 그럴것이.....내가 교회에서 너를 볼때마다 애타게 " 지호야 !! " 하고 불러도 너는 그저 미소만 한번 날려 보내곤 그저 누나들 한테만 가곤 했었으니....
그런대도 지호야 !!  기분은 정말 " 왔다 " 더라. 그게 뭐냐구....? 기분이 " 짱 " 이다 이말이야. ^^
그런데, 지호야 !! 이쯤에서 너에게 묻고 싶은게 하나 있단다. 솔직히 말해다오. 정말 내가 좋아 진거니?  대답하기엔 네가 너무 어린거니? 지금....지호가 몇살...?  2살?, 3살?
너희 엄마 (기숙영 사모님) 말로는 동생 지한이 한테 밀려서, 살기위해서...라고 그러시던데....네가 이소리가 뭔지 알아 들을리도 만무고....흑흑흑.....ㅜ_ㅜ
사랑하는 지호야 !!! 건강하고 총명하고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그리고 앞으로도 교회에서 만날때마다 제일먼저 내게로 달려와서 그 멋진 미소를 마음껏 날려다오. 그래줄수 있겠니? 사랑해 ~~~<3<3<3

Comments

jinna kim 2007.10.05 20:32
  이 세상에서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못말리는 폭탄이 있다는 사실...
다 아시는가 모르시는가?...
지호한테 물어보세요.
'지--싸아아니--이--이--닌!'
(뭔 말인지 아시는 분은 다....)
아이고오!  그 한 말씀앞에서
무릎꿇지 않을자가 어디 있느뇨?...
김동욱 2007.10.06 04:39
  좋아 하지 마세요... 지호, 그 녀석이 얼마나 영악한지(가정 교육을 받아서인지...) 저에게 달려 오다가도, 장로님께서 오시면 그 쪽을 향하여 팔을 뻗치는 아이니까요. 배신감 느끼지 마시라고 미리 귀뜸해 드리는 겁니다.
박선희 2007.10.08 08:32
  그러게 평소에 잘해봐요. 저한테는 지호가 누나들의 몸저지를 뚫고서 라도 달려 온다니깐요. 부럽죠? 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