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에 대해 정확히 알고싶어요.

박선희 1 7,669 2007.11.06 00:29
제가 먼저 다녔던 교회에 처음 갔을때가 제큰딸 혜은이(Sylvia)가 8살, 희은이(Sharon)가 6살 조금 안됐을때였었고, 그당시에 그교회에는 " 김민기 " 전도사님 이라는 정말 그교회에 출석했던 모든 학부모들이 가장 존경하는 교육전도사님이 계셨었읍니다. 그때가 지금까지 중에서 유년부가 제일 부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당시를 제가 기억하기로는 김민기 전도사님께서 유년부 전도사님이셨고, " 어와나 "  디렉터로 계셨읍니다. 사실 저는 그분을 잘 모릅니다. 우리가 그교회에 다닌지 얼마 안되서 그교회를 그만(?)두시고 한국으로 가셨기 때문입니다. 2년(?)남짓....얼마 안되는 짧은기간 이었지만 지금도 제가 가장 존경 하는 전도사님 이시며, 제가 존경하는 몇안되는 목회자 이십니다.
한국에 가셔서 얼마 안되서 목사님이 되셨다는 얘기를 들었고, 목회를 아주 성공적으로 잘하고 계시다고 들었읍니다. (김민기 목사님, 이글을 읽으시고 저희 예수생명교회로 연락주세요. 전화 통화나 저희 jesusmylifechurch.org로.....)
그때에 김민기 전도사님께서 할로윈이 얼마나 크리스챤의 자녀들에게 나쁜 행사인지, 왜 크리스챤의 자녀들이 할로윈의 행사를 지키면 안되는지, 왜 크리스챤의 자녀들이 믿지않는 아이들처럼 사탕을 얻으러 다니면 안 되는것인지에 대해 너무나도 확실하게 가르쳤었기에.....그래서 전 할로윈 그날엔 아이들도 학교엘 보내지 않았었고 (그 가정 통신문엔 분명히 학교에 안갈만한 이유를 학교에 정식으로 건의 할수 있다고 해서....또 그렇게 했었고, 학교에선 결석으로 치지도 않았읍니다.)
저로써는 크리스챤 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굳게 믿고 있읍니다. 
부디 이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선 결코 제가 잘났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님을 오해 하시지 마시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제가 느끼기에는 해마다 할로윈때는 각교회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차마 그냥 있을수는 없으니까 어쩔수없이 " 할렐루야 나잇 "을 열어서 할로윈 행사에 못가게 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이것이 저만의 생각 이였으면 합니다.)
할로윈이 어떤 날인지를 확실하게 알았던 그때부터 최근까지 주변의 교회엘 다니는 내노라 하는 믿음이 좋다는 엄마들과 할로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들이 저보고 도리어 아이들의 즐거움을 뺏는 Bad Mom 이라고들 합니다.
그들이 나에게 말하길 할로윈은 그냥 이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풍습인데 제가 너무 까칠하게 군다는 거예요.
마치 Thanksgiving이나 Christmas 처럼 " 할러데이 " 라는 거예요.
제가 아는 Q교회 전도사는 할로윈떄 자기의 어린 쌍둥이 자녀들과 같이 사탕을 얻으러 다니기도 했었읍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이 부러워 하기도 했었읍니다. (물론 그때는 전도사는 아니였지만, 항상 자기가 나보다도 기도도 더 많이하고, 성경도 더 많이 본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과연 할로윈을 우리 크리스챤들이 그냥 보통 다른 예수님을 안믿는 사람들 처럼 그들과 같이 웃고 즐기는 그런날로 치부해 버려야 할까요?
또, 하나, 김민기 전도사님께서 J교회에 계셨던 그당시부터 (우리가 그교회에 처음으로 다니기전부터) 그교회를 떠나셨던 그때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copy 떠서 일일이 아이들편에 보내주셨던  가정통신문을 봤을때는 할로윈이 분명히 귀신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날이니까 우리가 그것을 지키거나 즐기면 안된다고 써있었는데, 작년까지 제 아이들이 그교회엘 다녔던 그당시엔 교육 전도사나 교육 목사님이 오셨다가 얼마 안되서 그만 두시길 여러번 반복하고, 그나마도 제 아이들이 그교회를 떠날 즈음에는 아예 그런분들 조차 안계신 교회에서 할로윈이 무슨 날인지 조차도 모르는, 그교회 출신 "언니들이나 오빠들" 의 가르침에 의해 할로윈이 귀신을 내쫓는날로 둔갑이 되었고, 그러니까 다들 이날을 보통 다른 사람들 처럼 즐겁게 보내면 된다고 하는 거예요. 어느정도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도리어 제딸들이 저보고 엄마가 그동안 할로윈을 잘못 알고 계셨다고 하는거예요.
사설 입니다만, 요즈음 저희 예수생명교회에서 우리 김요셉 목사님을 통해 너무나도 중요한 " 크리스챤의 정체성 " 에 대해 여러달에 걸쳐서 열심히 배우고 있읍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우리 믿는 크리스챤 각자가 " 과연 나는 누구인가?" 만 제대로 인식 한다면 저따위 형편없는 할로윈 때문에 혼란을 격지도 않을것이고, 할로윈에 대한 논란의 여지도 없을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할로윈에 대해 잘아시는 분들께서 할로윈의 정확한 정의를 내려 주셨으면 합니다.
점점 더 악해지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순결한 자녀들이 할로윈이 무슨 날인지, 얼마나 악한 날인지도 모르고 그저 더러운 사탄이 주는 독약 같은 즐거움(?)의 행사를 같이 즐겨서는 안되는 것이잖아요? 

Comments

송선희 2007.11.06 08:11
  집사님의 날카로운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자녀들을 올바른 기치관으로 양육하면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주는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별로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좀더 시간을 두고 이문제를 생각해봐야 할것 같군요
yahoo의 검색결과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우리가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