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ndale Retreat Center에 다녀와서

송선희 4 6,017 2010.08.11 20:51
1박 2일로 수양관에 다녀왔다
그저 혼자 조용히 있으면서 마음의 결단과 정리를 해야할일이 있어서..
또한 나에게 주어진 미국에서의 5년생활중에 처음으로 주어진 자유의 시간이었기에
떠나기전에 성경책과 묵상집을 들고 시간이 주어지면 책을 읽으려고 책장에서 그저 아무책이나 하나 집어 들었다
2시간을 운전하여 도착하니 한적한 시골의 정겨움이 나를 포근히 맞이하는것 같다
일단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쉰후에 주변을 산책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에 있으면 여러가지 걱정과 염려들이 나를 분주하고 힘들게 해서 집중이 안되는데  일단 집을 떠나오니까 하나님께 집중이 되면서 생각이 정리되어진다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돌아와서 책을 꺼내들었다
제목은  빌 하이벨스가 지은 "아무도 보는이 없을때 당신은 누구인가?"
제목만 봤을때 짐작되는 내용과 다르게 나에게 아주 적절한 내용의 책이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자 할때는 이런것 까지도 간섭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감사하다
이틀동안 이 책을 다 읽고 그 책을 통해서 나에게는 많은 확신과 결단과 기도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그 책에서 말한것처럼 나는 이제  그리스도안에서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을 신뢰하는것은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를 가질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길을 예비하시게 된다
두번째 자기 통제력을 가진사람이 되어야겠다
고통과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그것을 맞이하면서 극복할때 그 기쁨이 배가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비젼을 갖는다
나에게 있는 문제를 보고 해결책을 찿는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한다
네번째 인내의 사람이 되는것이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넘기고 인내한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과 함께할때 할수 있음을 믿으며 더 큰 믿음의 기회로 보면서 하나님께 나가기로 결단하고 수양관을 떠났다
감사한것은 혼자서 가고 싶을때 갈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신 하나님게 감사하고
건강하여서 혼자 운전하고 갈수 있음에 감사하고 아직 나에게 갈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허락됨에 감사하였고 이런 감사를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믿는 자이기에 감사하였다
이틀동안 자연의 섭리와 아름다움이 나를 이렇게 평안하게 하는구나 생각하니 그 또한 감사하다
이런 묵상을 통하여 언젠가 지금의 이 힘든 시간들이 나의 삶을 온전히 바꾸고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

Comments

maria 2010.08.11 21:55
할렐루야!
사랑하는 송집사님!
용기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자기통제력을 가지고 비전을 갖는 다는 것도
무엇보다도 인내의 사람이 되는 것이
고통중에서도 가장 큰 아픔이 될 수도 있다고 공감합니다.
어지럽고 혼탁한 상황속에서도 새마음을 세워가야하는
의지의 신앙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속에 있는 우리는
어떠한 두려움에서도 자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둠의 세력이 힘있어 보이는 것은 하나님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를 때 나의 기도가 힘을 얻게 된다는 확신속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따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그 분의 음성을 듣고자
오늘도 귀를 기우리며 기도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합니다.
매일 매일 승리하며 살아야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송선희 2010.08.12 00:24
Thank you
리사김 2010.08.12 00:30
오랜만에올리신 글을 대하니 무척반갑고 기쁩니다^^
그 어떠한 어려움도 주님 말씀안에서  구하고 행하고 담대함으로 실천하면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자유함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짐을 감사하며
눈뜨는 매일매일이 평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jinnakim 2010.08.13 10:33
주님을 신뢰하고 믿는 분량만큼 누려지는 영육간의 축복을 통한 현실에서의 증거를
많이 많이 수확하시고 소유하시고 나누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