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박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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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5
2008.11.21 11:25
저의 접전의 날이 내일로 다가 왔읍니다.
접전의 날이요.....그게 무슨.........말씀 이신지.....?
하고 물어보시면 저 굉장히 " 섭 " 합니다.
제가 일전에 기도해 달라고 부탁 하신것 기억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어머머....다들 드셨네, 고사리 같은 예쁜손....(제가 아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음)
그런데.......우리 김요셉 목사님하고 정수임 사모님만 손을 안드셨네....왠일이람!!
그럴리가 없는데........내가 잘못 봤겠지.
오늘 낮에 우리 감자탕 집으로 오라고도 하셨는데....먹고 힘내라고........
ㅋㅋㅋ 서론이 너무 길어졌죠?
미아~~~~ㄴ!!
저요, 내일 저녁 5시에 네일 실기시험보러 맨해튼으로 2시반 기차타고 가요.
저의 큰딸 혜은이가 " 손 모델 " 로 따라 가거든요?
저 지금 무지 떨리고 걱정되요, 저 답지 않게요.
시험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대다수 한국의 고3 수험생들 말 같죠?).
지금의 제 심정이 딱 그래요.
그래서 그들을 이해 할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 이순간만 이라도요.
저......시험......잘보겠죠?
제가 시험 볼때 떨지않고 담대하게 하라고 기도들을 " 대차게=빡세게 " 해주세요.
내일 아침에 한번 더 연습하러 갈거예요.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요.
전화는 사절 이고요, 점심 사주는것도 사절이구요, 오직 기도만 해주세요.
" 저 붙었어요, 다 여러분들 기도 덕분에요....." 라는글이 올라 오도록요....녜???
꽤 긴 시간 이였죠?
아무튼 열심히는 했는데......결과는 장담 할수가 없네요.
제가 조금 많이 떨었거든요?
혜은이는 잘했다고 했지만......
굳이 토를 달자면 큐티클 소프트너가 막혀서 꽉 짜는데 마개가 튕겨져서 나가서 혜은이 손이 뒤덤벅이 되도록 확 쏟아져 나와서 당황했고요, table을 set up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는데 어떻게 된일인지 제가 분명히 준비해간, 쓰고난 물들을 버리는 물통과 솔이 없어져서........또 당황했고요(어젯밤에 제가 준비하는것을 분명히 봤거든요?)
처음부터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은 했지만 아무튼 제 나름대로 열심히는 했어요.
그래서 후회는 없읍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된다면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요.
만약에 안된다고 하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모델로 같이 따라가준 내 사랑하는 큰딸 혜은이에게 미안하고요, 늦게까지 혼자 있어준 역시 내 사랑하는 작은딸 희은이에게도 미안하고......또 저를 위해서 기도를 열심히 해주신 사랑하는 성도들께 무지 미안 할거예요.
그리고 날마다 기도와 격려 전화로 용기를 북돋아주신 존경하는 김요셉 목사님께도 미안 할거구요.
이제는 제가 할일은 끝났으니까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랄거예요.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알라뷰~~~~~~~~~~~자~~알 주무세요.
Good Night!! 쪽~~~~~~~~~~~^.^
제 글을 사진 갤러리에서 나눔의 방으로 옮겨 주셔서 감사, 또 감사 드려요.
역시 이정근 집사님은 멋지셔.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