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의 방에 오심을 환영합니다ㅡ하늘비(23)
박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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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05:08
차암~~~~고마운 사람들.......
내 주변엔 정말 말로는 다갚지 못할 고마운 분들이 너무나 많다.
내가 인복이 많은거겠지......하면서도 너무나 고맙다.
토요일 아침부터 내차의 배러리(밧데리 라고 하면 무식 하다면서요?)가 없어서 시동이 안걸리는 바람에 일하러갈때 택시를 불러타고 갔고......그래서 배보다 배꼽이 더컸던 하루였다.ㅠㅡㅠ
주일 아침에는 서장로님께서 수고해 주셨고 주일 오후에는 이정근 집사님께서 수고해 주셨다.
덕분에 나는 아이들과 희희낙낙.....^^
그랬는데, 오늘 또 차가 어제 아침과 똑같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어쩌나!!
그렇다고 또 서장로님께 전활 해야하나? 아니면 이정근 집사님....?
그분들은 지금 무척 바쁘실텐데.....그러고 있는데 기숙영 사모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그래서 잠시 고민도 잊고 또 희희낙낙......조잘조잘....^^
역시 수다는 즐거워!!
전화를 끊고나서 다시 고민.....
그순간 불현듯이........우리가 비디오를 빌리러 가는 장미비디오 가게의 아저씨 말이 생각났다.
예전에 나보고 차에 문제가 생기면 가보라고 하면서 알려준 그말이.....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차를 고치는 분이 우리집까지 오셔서 임시 방편으로 고쳐주시곤 자기네 정비소로 가라는 것이였다.
배러리가 방전이 다 됐다고 하시며 .......
난, 돈이라곤 $38이 고작 이였는데......
난 할수없이 돈도 없으면서 하나님빽만 믿고 가라는 곳엘 갔다.
그곳에서 사장님을 처음 뵈었는데 처음 뵙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어디서 많이 본듯한 푸근한 인상하며.......예수님을 모르시는 분이시란다.(다들.....전도 하시길.....)
배러리도 full로 charge해 주시고, 배러리박스옆에 연결되어 있는것(?)도 새것으로 갈아끼워 주시고.......
일이 끝나려면 한 20~30분 걸린다고 하면서 따뜻한 사무실로 들어가서 쉬라고 하시며 손수 문도 열어주셨다.
돈도 그것밖에는 안받으셨음에도 그곳을 떠나는 나에게 함박웃음을 보여주셨다.
출장비도 못드렸는데......주급을 받으면 거기 가서 드려야겠다.
그 사장님의 고마운 마음을 이곳에 올리려고 한다.
어차피 여기는 내 홈피도 되니까.....^^
또 나눔의 방 이기도 하고......
이름은 " 안스정비 " 고 전화번호는 516ㅡ433ㅡ0240이다.
정비소가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의 친절이 너무 고맙다.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 이라면 최소한 1군데 이상은 정해놓고 가는 정비소가 있으리라고 본다.
한번씩은 다 가보셨으면 좋겠다.
친절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게 아닐까?
나에게 거기가 좋다고, 친절하다고 알려주셨던 장미비디오 아저씨처럼......?
오늘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가 될것같다.
믿지 않는 분도 이러시는데......믿는 우리는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글 쓰는것을 자제좀 해야겠다........라고 생각 했읍니다.^^
너무 나대는거 같아서요.
죄송하고 고마와요.
죄송합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와서 그랬는지 주일날은 괜찬아 보여서~
아뭏든 또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 뵙게되어 위안을 삼으세요?
역시 박선희 집사님은 복도 많으셔...
힘드시드라도 참고 이겨 나가시길 기도할께요
좋은 날들만 기억하세요..^&^::
그날은 충분히 고마왔읍니다.
미안해 하시지 마세요.
제가 생긴것 답지않게 좀 많이 덜렁 되거든요?
생각해 보니까 제차는 다 수동인것을 가끔씩은 잊을때가 있답니다.
어느때 인지는 생각이 잘안나지만 비오는 아침에 잠시 나갔다 와서 해드라이트를 안끄고 집에 들어와서는 하루종일 아이들과 놀다가 저녁먹고 그냥 잔거 같아요.
어쩐지.....다음날 아침에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려고 차에 가니까 불이 켜져 있더라구요.
세상에나.......밤새도록.......에구구~~~~제가 그렇지요,뭘.....^^
그때 방전이 다 되어 버렸었나 봐요.
제 잘못인것을 누굴 탓해.....
그래도 감사해요, 집에서 그랬으니.....고속도로에서나 그랬어봐요.....
생각만 해도 아찔~~~~~~~~
감사합니다, 하나님!!
내가 몇일전에 우리가게를 위해서 기도를 해달라고 이곳에 글을 올려 놓았더니 가게도 궁금 하셨겠고, 제가 일은 잘하고 있는지 궁금(?)도 하셨겠고........겸사겸사로.....^^
너무 반가왔다.
주인도 보고 같이 일하는 분도 만났고.......같이 일하는 중국 아가씨와는 중국말로 이야기도 하셨고.......
언제 그렇게 중국말은 배우셨는지.......새삼 목사님이 자랑스러웠다.
지금, 그리고 여기는 다민족이 사는 미국이 아닌가.......?
나하나 때문에 생소한 곳(우리 네일가게)까지 오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