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편지(기독교 방송에서 보내는 편지)
송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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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08:45
광야에서 배운 진리
광야는 전혀 생존이 불가능한 곳이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핍절한 곳이다.
그래서 불안, 염려, 두려움이 엄습하는 곳이다.
거기서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하나님 한 분만이
내 삶의 보장이라고 외치는 곳이 광야이다.
-전병욱 목사의 ‘거룩한 야성의 회복’ 중에서
광야에서 배운 진리는
주님이 이 곳에도 함께 계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망가지고 무너져 내린 순간에도
주님만은 여전히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
그것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께 있음을 깨닫고
겸허히 주님 앞에 엎드리는 시간.
하나님, 당신과 함께하는 광야는
더 이상 황폐한 땅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여심으로
광야를 축복과 회복의 땅으로 바꾸시는 주님.
주님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광야의 훈련이 영원한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는 관문임을 영육간에
깨닫게 하심 또 한 알게하시니 감사합니다.
혼자라는 고독감조차 가까이 둘 수 없습니다.
광야에 던져진 존재라 할찌라도
내가 슬퍼지면 함께 울어 주실 주님이 계시니
저는 참으로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