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당과의 인연...
jinnakim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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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2 09:37
오늘은 갑자기 작년 여름에 있었던 평생 잊지못할 사건이 생각났다.
그 사건이란 대강 스토리가 이렇다.
어느 날 지인이 전화가 와서  말하기를 자기가 아는 지독한 늙은 무당쟁이가
있는데 아무리 전도를 하고 또 해도 영 먹혀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무당쟁이는 다른 무당하고 달라서 워낙 똑똑하고 평생을 무당노릇을
했기 때문에 무척 교만하고  강하다고 했다.
만나달라는 제의를 받고 난 후  왠지  은근히 영적오기?  가 나도 모르게 발동했다.
나는 그 만남을 위해  간절히 기도로 준비를 했고 또 하나님께서 꼭 역사하셔서
한영혼을 구원 해 주시고 주님께는 큰 영광이 되게 해달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녀는 오랜동안  무당으로서 큰 유명세를 갖었던 만큼이나  기가 세고 무당으로서
관록을 자랑하는 듯  묘한 분위기까지 연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확실하게
잡고있는 견고한 진은  도저히 난공 불락처럼 뚫리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다.
매번 얘기를 재미나게 하다가도 예수 얘기만 나오면  여지없이 귀를 틀어막고 돌아앉곤 했다.
.
하지만, 
그녀의 쾌쾌묵은 인생얘기부터 재미없는 시시콜콜한 잡다한 푸념까지  절대 마다않고 친절?
하게 경청 해 준 댓가로  시간이 가면서 그녀로 하여금 마음의 빚을 지게하고
여러번에 걸친 맛난 떡과 용돈과 과일과 선물공세로 시작된   치밀한 로비작전은  
서서히 그녀의 마음을 열게했다, 작전은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어느 새 그 무당과 나는  인간적으로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주님께서 역사하시는 날이 다가왔다.
그저 하나님께서 평생 매였던 그 사탄의 굴레에서 그녀를 해방시켜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원 해 주시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선명하게 기억컨데,
정말 성령께서 역사하고 계심을 분명히 알게 해 주신 순간이였다.
나는 아주 확신적으로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힘차게 선포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2)
이 말씀이 끝나는 순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내 무릎위에 꼬꾸라지듯 엎어졌다.
말씀의 힘이 역사되는 순간이였다.
그 무섭고 지긋 지긋한 사탄의 사슬에서 그녀가 해방되는.기가막힌 순간이였다!
그녀는 눈물을 주체 하지 못하며 울기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 고백했다.
'아이고! ...왜 내가 진작 예수를 받아들이지 못했나! 왜?!.."
정말 할렐루야!! 였다....조금도 의심하지않고 주께서 하심을 믿고 행한 일이었다.
주님께 한없이 감사했던 그때 그 감동!... 지금까지도 그 특별한 순간이 나의 삶 속에서 
이렇게 남아 기억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언제나 동행하셔서 함께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올려드림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굴복하게된 것으로
무당으로 살던 그 분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었네요.
지친 사람이나 하나님을 떠난 많은 사람들을 향한 지나집사님의 사랑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중보합니다.
나보다도 하나님이 우선된 삶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지나집사님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합니다.
코람데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감은 주안에서 진정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