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속에서 느끼는 하나님의 사랑

송선희 4 6,276 2010.04.29 10:28
호레이시오 스패포드(Horatio G. Spafford)는 시카고의 성공한 변호사였을 뿐 아니라

린드 대학교와 시카고 의과대학의 법리학 교수요 신학교 이사 및 운영위원 이었다.

또한 전도자인 무디(Dwight L. Moody)와 절친한 친구로 무디교회의 회계 집사였다.

그런데 1871년의 시카고의 대화재가 그의 전 재산을 쓸어가 버렸다.



이 재난 직전에는 그의 아들도 잃었었다. 엄청난 시련 앞에서 스패포드와

그의 가족은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래서 1873년 그는 아내와 네 딸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다.

영국에 있는 동안 스패포드는 친구 무디와 생키(Sankey)의 전도여행을 돕기를 원했다.

그래서 스패포드는 유럽으로 출발을 연기했으나 그는 몇 일 후에 뒤따라 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의 아내와 네 딸을 계획대로 먼저 배에 태웠다.





1873년 11월 15일, 많은 승객들과 스패포드의 아내와 네 딸을 태운 프랑스 여객선은

뉴욕항을 출발하여 순항하였다. 모두들 깊은 잠이 든 22일 새벽 2시 - 그 배는 대서양

한 가운데서 영국 철갑선 "라키언"(Lochesrn)호와 정면 충돌하였다





배는 226명의 생명을 안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 와중에 스패포드의 딸들은

모두 배와 함께 잠기고 부인만 물위에 떠올라 구명정에 의해 구조되었다.

9일 후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웨일즈의 카디프(Cardiff)에 도착한 스패포드의 부인은

"혼자만 구조됨"이라는 짤막한 전문을 남편에게 보냈다.














스패포드는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딸들을 잃고 정신없이 헤맬 그의 부인이

걱정되어 부인을 데리러 가기 위해 배에 올랐다.

순항을 하던 어느 날, 선장실에서 차를 같이 하자는 전갈이 왔다.

차를 나누는 도중 선장은 딸들이 잠긴 물위를 지나게 될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그는 선실로 돌아와 아픔과 슬픔으로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일까?

새벽 3시에 아직까지 체험해보지 못한 평안이 그의 마음에 깃들었다.





"It is well with my soul" (내 영혼은 편하다.)





아침이 되자 스패포드는 주님이 주신 영감에 의해 기록한 이 시를 정리해 두었다.

얼마 후 카디프에서 부인을 만났는데 부인의 얼굴도 환히 밝아 있었다.

그것은 신앙적 승리의 결과였다.





스패포드 부부가 귀국하려고 리버풀에 왔을 때, 당시 스코틀랜드에서 부흥의 불을

붙이고 있던 무디와 생키가 이들을 위로하러 영국으로 찾아왔다. 그러나 스패포드가

"나의 영혼이 편하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오히려 무디와 생키가 위로를 받았다.

스패포드는 생키에게 자신의 찬송시를 보여주며 작곡을 부탁했으나, 생키는 이토록

훌륭한 믿음의 찬송시에는 자기보다 블리스(P. P. Bliss, 1838~1876)가 곡을 붙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귀국한 뒤에 블리스(당시 무디, 생키와 함께 부흥운동을 주도한

복음찬송 가수)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이 유명한 찬송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펌
[출처] 찬송가 470번 내영혼 평안해 작사자 스패포드 이야기입니다.|

위글은 어느 블로그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한 저에게 이 이야기는 저를 다시한번 회개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을 지나면서 힘들어지면 ,더 이상 어떻게 할수 없는 상황속에서 저는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 제가 원하는기준이 너무 높은것이가요?
더 낮은 상황을 허락하셔도 받아 드리는것이 믿음인데 저는 항상 제가 원하는것을 정해놓고 그것이 되게 해달라고 했던 제자신을 고백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것은 어떤 상황에서나 평안을 잃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쉽지는 않아요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일을 피해가기보다 주어지는대로 하나님의 섭리라고 인정한다면 원망도 두려움도 없어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있었던 많은 일들 속에서 나를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안에 있던 많은 욕심들을 내려놓고 가장 기본적인것에 만족하며 살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박성천집사님의 어려움을 보면서 그 어려움속에서 글을 올리실때마다
정말 그 간절한 마음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하는 말을 생각합니다
그어떤것도 위로가 될수 없을때  우리의 가장 큰위로자는 바로 하나님임을 고백하면서 이 어려움을 이겨가시는  박성천 집사님 과 그 가족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Comments

jinnakim 2010.04.30 08:13
송선희 집사님 오랜만입니다.
주님안에서 평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 어떠한 환경이 우리들을 엄습할지라도 우리가 주님안에 거하면
누릴수 있는 놀라운 은혜와 평강!...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받은자 밖에는 알수 없는 이 엄청난 하나님의 비밀을 발견한 우리들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축복된 성도들인지요!!

마음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가워요!
리사김 2010.04.30 11:04
오랜만에 이곳에서 글을읽으니 많이 더 반갑네요^^
언제나 힘든상황에서도 주님의 말씀속에서 힘을얻고
 답을 구하시는 송집사님을 뵈면 .....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고통이 지나면
주님의 은혜와 은총이 있음을 알기에 ...
송집사님화이팅!!!!
jinnakim 2010.05.01 03:20
우리 모두 이렇게 홈-피에서 만나니 정말 반갑고 감사하네요.
좀 더 자주 만나요.  주님 안에서...
참!  리사씨는  언제 뉴욕에 오실수 있나요?
다들 보고파 하는데...
maria 2010.05.01 04:18
내영혼 평안해 !
김요셉 목사님이 즐겨 부르는 찬송입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기도로 축복하며 중보할때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분이 찾아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