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희은이가.....

박선희 3 4,524 2008.03.27 10:56
학교에서 8학년의 마지막 소풍(trip)을 Washington D.C로 오늘 아침에 떠났어요.
2박3일의 일정으로요. 어젯밤에 잔득 들떠서 잠 한숨 못잔것 같았어요.
그래도 다른날 보다 훨씬 빨리 일어난거....있죠?
소풍 이란 말이.....참, 매력있는 말이예요. 그렇죠?
우리도 어렸을적에 다 해봤잖아요.
학교 가는날은 엄마가 깨우면 5분만, 5분만....소힘줄처럼 질기게 뭉길대로 뭉겼던.
그러다가도 소풍 가는날이나, 학교를 쉬는날엔.....
꼭두새벽 부터 일어나 설치고 돌아다녔던.....
그런데요, 아직 하루도 안지났는데 왜 이렇게 보고싶은건지.....
잘 도착 했다고 전화가 왔었는데요. 목소리를 들으니 더 보고싶고....
돌아오는 날까지 안전하게 있다가 올수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Comments

송선희 2008.03.28 01:41
  희은이의 소풍이 희은이의 삶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김동욱 2008.03.28 03:57
  우리 나라 말로 수학 여행이군요... 수학 여행... 저에게는 참으로 사연들이 많은데... 언제 시간 내서 한번 들려 드리지요.
박선희 2008.03.28 11:50
  전, 김동욱 집사님과 이야기를 할때가 제일 재미 있어요. 꼭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