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을 보내면서

jinnakim 1 6,728 2012.03.27 15:48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 사순절을
보내고 싶다.

나를  위해서 지신 그 십자가의 사랑과 의미...
나는 정말 이 엄청난 사건을  지금까지 과연 어떻게
느끼며 살아왔는지!

가장 참혹하고 가혹한  죽음으로 이어졌던 십자가 위에서의
나를 향한  그 사랑의 구원의 못짓과 눈빛...

나는  그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모습앞에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그 십자가를 대면하면서 다만 감당 되어지지 않는 그 놀라운 사랑때문에
벅차게 나의 심장은 끊임없이 뛰고있을 뿐이다.

그리고 나는  그 거룩한 부담감 앞에서
결코 자유할 수 없음을 알았다.

십자가 앞에서 조명되어진 나의 모습...
참으로 무어라 말 할 수 없이 부끄러울 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음은...

만약 주님께서 나를 도우신다면
주님이 나에게 보여주시고 인도해 주신 그 귀한 생명의 길을
거룩한 십자가의  부담을 갖고 나도  가기를 소원하며
이 사순절을 지나며 십자가 앞에서 조용히 기도한다. 


Comments

Maria 2012.04.04 03:35
공감하며 주님앞에서 부끄럽기만한 내모습에 고개 숙여 집니다.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어 고난을 받으신 주님을 바라보며
부활의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사랑을 고백하는 모든 성도님들을
영적으로 강건하게 도우시고 축복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