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의 방에 오심을 환영합니다ㅡ>하늘비(19)
박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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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3:36
오늘은 주제 넘지만 " 교인과 성도 " 의 차이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이것 역시 순전히 저의 생각일 뿐임을 미리 밝혀 두는 바입니다.
최근 2~3년전부터 많은 연예인들의 자살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읍니다.
물론 사고나 병으로 죽는것은 어쩔수가 없지만 자살은 좀 다른것 같읍니다.
가장 최근에 안재환씨와 최진실씨의 자살은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를 그야말로 " 멍 " 하게 만들어 놓고야 말았읍니다.
이일로 인해 연쇄 자살도 생겨났고, 동정론도 장난 아니게 많이 생겨 났읍니다.
또 반면에 이번 사건으로 기독교는 예수님을 믿지않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지탄의 대상이 되었읍니다.
그동안도 여러번 크게 또는 작게 기독교가 지탄을 받아온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처럼 집중적으로 지탄을 받은것이 아니였던걸로 기억이 되어서 이번 이사건은 아주 곤혹스럽기 짝이없습니다.
그럼.....왜 교회엘 다닌다고 시인하던 그들이 자살을 선택하게 됀걸까요?
제 생각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입으로 시인하는 신앙인들 이라면 절대로 자살을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니, 자살을 할수가 없읍니다.
왜냐면 내생명 조차도 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살하는 사람들은 내생명이 내것이라고 착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하는 바입니다.
교인은 자살할수 있어도 성도는 자살할수 없읍니다.
교인은 믿음없이도 교회뜰만 밟으면 모두가 교인될수 있읍니다.
그렇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는 믿음이 바탕이 되어서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 홀로 영광을 받으시도록 우리가 우리의 삶을 기쁘게 살아드릴 권리가 있읍니다.
그것이야말로 성도고 성도된 사람들의 본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한때는 사는것이 두렵고 무서워서 죽고 싶을때도 있었읍니다.
그렇지만 나는 교인이 아니고 성도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고 있읍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내 사랑하는 금쪽같은 두딸을 두고 나혼자만 편하고자 순간 울컥해서 갔었더다면 난 끝까지 내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 못난 엄마 " 가 되고 말았을 것이고 교인으로 전락해 버렸을 것입니다.
살고 죽는것이 한순간의 잘못 생각으로 이루워 진다는것을 전 그때 너무나도 확실하고 철저하게 깨달았읍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생각했던 내가 감히 죽은 사람들을 탓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또 그들을 탓할 자격도 내겐 없읍니다.
그러나 그들의 한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죽은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허망한 생각까지 들어서 마음 한편이 저려옴을 어쩔수가 없읍니다.
정말 죽고 싶었을까?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을 두고서라도.....?
감히 제가 목회자들께 바라기는 죽으면 천국에 갈수없는 " 교인들 " 을 불리기에 열심들을 내지 마시고 언제 죽더라도 천국엘 들어갈수 있는 " 성도 " 를 불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기를 소원합니다.
유명한 연예인이 우리교회엘 다닌다고 자랑하고 다니시지만 말고요.
그들의 극심한 고통을 헤아려서 기도도 열심히 해 주시고요.
그들의 고통을 일반인들이 다는 모르겠지만 신문에서 방송에서 가끔씩 토해내는 것을 남들은 모르고, 또 관심도 없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해당 연예인이 다니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당연히 아셔야 하고 그들의 고통을 같이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과연 그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이나 할까요?
주님만이 나의 구세주 라고 입으로 시인하지 못하는 교인은 절대로 천국엘 갈수 없읍니다.
왜냐하면 그마음에 구원을 받은것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많은교회가 아니, 대다수의 교회가 교회만 다니면 죽어서 천국 간다고 가르치고 있읍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천만의 말씀 !!
그렇다면 왜 주님께서 천국 가는 길이 좁고 협착 하다고 했읍니까?
생각해 보십시요.
어떻게 주님이 나를위해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면서 죽은것을 모르는 교인들이 천국엘 갈수 있는지를........!!
저도 그들을 많이 사랑했기에 그들의 죽음에 토를 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읍니다만, 기독교의 본질이 흐려지기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자살한 교인들 위패엔 교인 000 이라고 써야지 성도000 라고 쓰면 안된다고 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