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의 방에 오심을 환영합니다ㅡ하늘비(20)
박선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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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 03:16
요즘 우리 가족은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읍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저도, 큰딸 혜은이도 그리고 막내 희은이도 스트레스가 목까지 차올라와서......
어제는 희은이가........왜 우리는 이렇게 가난하지? 하고........묻는거예요.
엄마가 돈을 버는데......
얼마나 속상하면 이런말을 했을까......속이 깊은 아인데.....마음이 아팠읍니다.
혜은이도 속상한지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도 속상하니까 동생보고 " 너는 아무말도 하지말라 " 고 하더군요.
글쎄요......왜 이렇게 우리의 삶이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는지........
그렇다고해서 저도 같이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할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을 해주었읍니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엄마가 열심히 돈을 벌기는 버는데, 버는것보다 쓰는게 더 많아서 일거야.......라고.
사람이 위만 쳐다보고 살면 불만이 끝이없고, 그렇다고 너무 아래만 내려다보고 살면 비관스럽다고......
그리고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었읍니다.
혜은아, 희은아 !! 주기도문을 잘 읽어봐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지 않으셨니?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
그러니까 힘들겠지만 우리가 지금 먹을것이 조금이라도 있는것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으니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라 하셨으니 기뻐하고....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 하지마라 하셨으니 걱정하지 말자고......
엄마는 낙심하지 않는단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라는것만 하고 살면 되니까......열심히 교회의 각종모임에 출석하고, 열심히 성경읽고, 기도하고( 이부분은 조금 찔림 ),열심히 전도하러 나가고...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거라고 믿으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아라.
과연 지금까지 엄마가 번돈으로만 살아 왔겠니?
엄마 혼자서 벌어서 어떻게 살수가 있었겠니?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간섭하지 않으셨다면......
그랬더니......제 두딸이 그러더라구요.
" 그건 알지만......지금 너무 힘들어......갖고 싶은것도 많고.......라구요"
그래서 전, 우리가 조금만 더 고생하면 반듯이 힘들었던 지난날을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곧 올거라고.....그렇게 얘기해 주었읍니다.
여러분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느껴 지십니까?
바로 이때가 하나님을 만날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의 두눈을 허망한 세상에 두시지말고 하늘 아버지께로 두면 어떨까요?
그러면 반듯이 살 희망이 보이실 겁니다.
저도 하루 하루를 그렇게 삽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믿는 모든 성도들한테 명령 하고 계십니다.
항상 기뻐하라 !! 그리고......호흡이 있는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이 명령이 들리십니까?
부디 이 명령을 들을수 있는 복된 " 귀 " 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십시요.
주안에서.......샬롬 !!
너무 저 잘난척만 한것 같아 미안하고 송구스럽습니다.
그치만 저를 아시는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리라 믿읍니다.
그쵸? ( 김지나, 송선희, 이신복, 이미숙, 전금옥......)집사님들.........?????
에고 ~~~ 바빠라.....누군 쓰고, 누군 안쓰고 그럴수도 없으니......^.^
삐질까봨ㅋㅋㅋㅋ.
으음~~~~ 댓글 남겨놓는 쎈쓰 !!^^
그런 좋은 매너를 배우시길......^^
어디한번 기대해도 될까나.....???^^
기도합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생각과 지각의
범위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