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편지(기독교 방송에서 보내는 편지)

송선희 0 4,474 2009.06.12 04:58
하나님에게 나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일이
우리로 하여금 신앙고백을 하도록 만든다.
하나님의 빛나는 거룩에 부딪칠 때
인간의 깊은 죄악이 드러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깨달을 때
우리의 변덕이 드러난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일이
우리의 죄악을 깨닫는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시라는 것을 알기 때문만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한다.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 중에서-

하나님에게 나를 비춰보는 것에서
거짓된 자아의 깨어짐이 시작됩니다.
그분의 거룩함과 진실함을 마주할 때
우리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숨겨진 것만 같았던 죄악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쏟아지는 이 과정을 거치고서야
우리는 비로소 거짓된 자아에 억눌렸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참된 자아를 찾게 됩니다.
하나님에게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비춰볼 때
나는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할 수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에게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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