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과 재능을 주셨으나
오래 참으시며 언제나 저희들을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허물과 죄 가운데서 살았던 저희들이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욕망의 노예가 되어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것을 망각한 채 제멋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정욕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었던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늘 새롭게 다짐하고 결심했던 마음도 무너지고 주님 앞에서 굳게 세운 약속도 저희들의 연약함 때문에 모두 깨어져버린 비참함을 안고 이 시간 머리를 숙였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사랑하시어서 자비와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시지 않으시면 저희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품을 떠나 탕자처럼 살았던 저희들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혼자만이 살 것이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저희들에게 하루 24시간을 주셨건만 하나님께 바쳐진 시간은 실로 실 날같이 가냘팠음을 고백합니다 활용할 재물을 주셨지만 내 욕심을 채우는 일에만 사용했던 저희들입니다 귀한 재능을 주셨건만 자랑하는 일에 더 바빴던 저희들입니다 건강한 몸을 주셨건만 봉사하지 못하고 즐기는 일에만 몰두했던 저희들이오니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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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하며 주님의 은혜로 그렇게 되게하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