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11일 월요일 아침에 우리 두딸에게 보냈던 편지를.....

박선희 2 4,225 2007.04.11 00:43
안녕? 엄마야.... 우리 딸들이 무진장 사랑하는....맞지?...맞는거야?
오늘 아침에 우리 혜은이와 우리 희은이를 스쿨버스에 태워서 "빠이" 하고 보내며 집으로 돌아오다가 문득 엄마는 아, 참 !!!! "나는 참으로 행복한 엄마구나!!!" 하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눈물도 찔끔...가슴은 터질것 처럼 뛰고....하나님께서 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 하시는지....
지금 우리의 형편을 생각해보면 행복 이라는 단어가 분명 우리 하고는 맞지 않는것 같지만 그것은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이 마음은 오늘 아침에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주신 넘치는 은혜라고 생각한단다. 이세상에서 어느 누가 이런 특별한 마음을 주시겠니? 오직 모든일에 전지전능 하시고 우리를 눈동자 처럼 아껴 보시는 분외에.... 그런분이 주시는 행복을 우리가 어찌 돈으로만 비교 할수가 있겠니? ㅡㅡ중략ㅡㅡ
가끔, 아주 가끔은 가슴 터지게 슬픈때도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우리 두딸에게 건강 주시고, 지혜 주시고, 거기다가 엄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맘도 깊게 주셨는데....보아라 엄마는 이 모든것을 다 가졌지 않니? 여기서 더 바라면 욕심이 되지 않겠니? 지금도 넘칠만큼 부어 주시고 계시는데..... 이세상 그무엇이 우리 딸들보다 귀하겠니? 부족한 이 엄마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인데....
행복 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 방식의 사랑 이라고 엄마는 생각 한단다. 그것을 받아 들이는 사람들의 행복의 기준은 각자가 다르겠지만....말이다. 비록 많은 돈이 없어서 남들처럼 원하는 것을 다 해주지는 못해서 미안 하지만 이런 세월이 머지않아서 곧 끝날 거라고 엄마는 굳게 믿는단다.
궁금하면 하나님 말씀 요한복음 14장 1절과 신명기28장1절~4절, 역대상 4장 9절~10절을 읽어 보아라. 엄마가 좋아하고 눈물 나도록 힘들때마다 붙잡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게 해 주신 말씀들 이란다.
우리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기적같은 삶을 바라보자꾸나. 끝까지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우리에게 좋으신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어떠한 삶을 예비해 놓으셨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니?
사랑한다. 나의 금쪽 같은 딸들아 !!!!!! I  LOVE  YOU !!!!!
2006.12.11월요일 아침에 우리두딸에게 엄마의 주체할수 없는 사랑을 듬뿍 담아서.....

Comments

박선희 2007.07.04 11:47
  아~~~참!!! 내가 썼지만 복수록 자알 썼네.... 착각도 이정도면 " 병원신세 " 감...이죠?
박선희 2007.07.05 12:52
  아이참, 쓸때마다 한글자씩은 약속이나 한듯이 꼭 틀리네. 분명히 확인하고 click 하는데.... 요상타..... 이번엔 댓글이... 복수록이 아니고 볼수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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