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정말 해롭다

멀구아빠 10 6,110 2007.08.05 10:23
오늘같이 더운 어느 여름날 저녁.....
날씨도 덥고해서 멀구엄니가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어느 집앞에서 계속 기침을 콜록콜록 거리면서 담배를 피고있는
어떤 할아버지를 발견하고는 딱한 마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기침까지 하시면서 담배를 피시면 얼마나
  해로운데요.... 그만 끊으시지 그러세요...."

그러자, 담배를 피고있던 그 할아버지가 이랬습니다.

"아니, 아줌마.  말씀놓으세요. 저 이제 갓 20살이 넘었는데요"



***정말 담배가 해롭긴 해로운가 봅니다.  그렇지요? ***

Comments

김동욱 2007.08.05 10:34
  아니... 지금 이걸 유모어라고 올려 놓고, 나 보고 웃으라고 하시나요?

웃기야 웃겠지요... 어이가 없어서...

기왕에 하시는 것... 제대로 하세요!
멀구아빠 2007.08.05 13:47
  그렇지요, 집사님?
너무 오래 못올려서 죄송한 마음에 급조한것이 그만....
저도 올려놓고 아차...했습니다.
제가 몇일내로 정말로 웃기는것 하나 올리도록 할께요.
안웃기면 웃길때까지 ....
그래도 그림은 웃기지 않던가요 ?
김동욱 2007.08.05 18:51
  그림은 지금에서야 봤어요^^
멀구아빠 2007.08.05 21:52
  그림은 마음에 드시는지요?
김동욱 2007.08.05 21:58
  주일날 아침에 일찌기 일어 나셔서, 온갖 정성을 다해 두번째 그림까지 올려 주셨는데... 마음에 안단든다고 하면, 제가 나쁜 놈... 되지요. User List에 보니 지금 저랑 같이 이 곳에 계시는데... 멀구 엄니께 안부 전해 드리세요. 제가 무진장 뵙고 싶어 한다고요. 선아에게도, 선호에게도 잘 생긴 집사님이 "Hi!" 하시더라고... (자기가 뭘 잘 생겼다고? 하면서 비웃는 분은 안 계시겠지만, 만약 계시다면 안과에 가셔서 안경도 맞추시고, 렌즈도 맞추시고, 그래도 안되면 고운 마음을 갖게 해주십사고 기도하세요^^)
박선희 2007.08.07 11:31
  내레~~~~~~~ 웃겨 가지고서리~~~^^ 김집사님의 유우머를 어찌 받아 들여야 좋을런지....쩝쩝^^  집사님!!! 멀구아빠를 너무 몰아 세우지 마시라요. 안그래도 자진해서 이실직고 하지 않습네까. 그것을 다 아시는 양반이.... 와그러십네까?
김동욱 2007.08.08 01:27
  뭘 자진해서 이실직고를 하셨는데요? '자진'이란 묻기 전에, 요구하기 전에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직 멀었어요.

이정근, 조일구... 웬만큼 말해서는 도무지 반응들이 없는 사람들이예요.
멀구아빠 2007.08.08 10:29
  ㅎㅎㅎ 그건 그렇지요.
옛날엔 안그랬는데, 근래에 들어 하도 욕을 먹었더니 이젠
정말 웬....만큼 말해서는 도무지 반응이 없어지더라구요.
하긴, 저때문에 집사님이 바쁘셨지요.  단도리 하시느라고...
감사.... 는 한데, 듣고 보니까 기분이 어째 찜.찜... 하네요.
김동욱 2007.08.08 10:55
  찜찜하다고 느끼셨다면 희망이 있는 겁니다. L 모씨는 찜찜하다는 생각도 안하거든요. 도대체 눈치가 없으니... 나 원 참!
김동욱 2007.08.08 20:17
  혹... 오해하실 분이 계실지도 몰라, 저와 멀구아빠(조일구 집사님) 또 저와 L 모씨(이정근 집사님)의 관계(?)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두 분과 저는 뉴욕새교회에서 신앙생활을 같이 했었습니다. 조일구 집사님과는 십 년이 넘게, 이정근 집사님과도 5~6년이 넘는 제법 긴 시간을 같이 뉴욕새교회를 섬겼었습니다. 두 분께서는, 저를 도와 뉴욕새교회 인터넷팀에서 같이 사역을 하셨습니다. 제가 뉴욕새교회의 인터넷팀장을 맡고 있었을 때에, 조일구 집사님께서는 인터넷팀의 간사로 저를 도와 주셨었습니다.

이정근 집사님이나 조일구 집사님, 두 분 모두 저에게는 아우같은 분들입니다. 제가 예수생명교회를 섬기기 시작하고 나서, 이정근 집사님께 "나와 같이 예수생명교회를 섬기자!"고 했을 때,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제 말을 따라 주셨습니다.

그런 사이이다 보니, 제가 스스럼없이, 많은 경우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하게 몰아부치기도(?)하고 농담도 합니다. 두 분 모두,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받아들일 수 있는 넉넉한 마음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십니다.

추신) 이정근 집사님, 조일구 집사님! 병주고 약 준다는 말 아시지요? "넉넉한 마음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시니 화도 못내겠고... 그래서 사람들은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 법입니다